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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2: 레저렉션' 서버 불안정 언제까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0-13

인기 온라인 게임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지속적인 서버 불안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유저들이 게임 접속 불가로 아쉬움을 호소하는 가운데 블리자드 측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최근 서버 장애로 인해 유저들이 게임에 접속하지 못하는 등 문제를일으키고있다. 출시 3주차를 맞은 지난 주말 역시 저녁 시간대에 유저들의 트래픽이 집중되며 로그인 불가 현상을 일으켜 유저들의 불안을 증폭시켰다.

이 작품은 현재 상종가를 치고 있는 인기 게임이다. PC방 인덱스 업체 ‘더 로그’에 따르면, 이 작품은 지난달 24일 출시 후 보름 동안 평균 6.94%의 높은 PC방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체 게임 중 3위에 올랐다. RPG 장르 가운데에서는 단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도 약 8.24%의 PC방 점유율을 기록하며 인기 게임임을 입중하고 있다.

하지만 출시 후부터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서버 문제가 작품 인기 몰이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유저가 △로그인 불가 현상 △획득했던 아이템이 사라지는 현상 △강제 게임 종료 현상 등 여러가지문제를 겪고 있다. 이 같은 서버 문제는 국내 서비스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적인 문제로, 레딧 등 해외 디아블로2 레저렉션 커뮤니티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제보가 줄을 잇고 있다.

출처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

유저들은 이에 다양한 방식으로 항의를 제기하고 있다. 작품의 공식 기술 지원 페이지를 통해 불만을 표시하는 게시물 또는 환불 요청을 등록하는 한편 업체의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11일에는 한 유저가 청와대 국민 청원 페이지를 통해 “매일매일 서버가 마비돼 이용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다반사이며 계정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면서 호소문을 게시하는 등 사태 알리기에 나섰다. 해당 청원은 청원 요건에 위배돼 관리자에 의한 수정이 이뤄졌으며, 13일 현재 약 1만 2000명이 동의한 상태다. 이 밖에도 소비자고발센터 등의 창구를 통해 서버 불안을 이유로 환불 문제를 논의하는 등 사태가 쉽사리 사그러 들지 않고 있다.

출처 디아블로2 레저렉션 공식 포럼.

블리자드 측 역시 사태 진화를 위해 노력에 나섰다. 지난 12일 블리자드는 해외 버전 공식 포럼을 통해 서버 불안 이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커뮤니티 매니저(CM)의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현재 블리자드는 유저들이 겪고 있는 서버 장애로 인한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배틀넷 등을 비'한 모든 플랫폼에 비상 유지 보수를 실시했으며 향후에도 서버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유저들의 양해를 구했다.

블리자드 측은 이날 서버 불안 장애의 큰 원인으로 꼽혔던 ‘핀들런’이라고 불리는 유저들의 행위를 막는 "치를 취했다. 핀들런은 액트 5에 등장하는 유니크 몬스터 ‘핀들스틱’만을 빠르게 처치해 고급 아이템을 획득하고 차원문을 나온 뒤 다시 방을 생성해 이를 반복하는 일종의 꼼수다. 해당 "치를 통해 방을 재생성하는 것에 2분가량의 대기 시간이 주어지는 등 서버 과부하 유발 행위를 어느 정도 억제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서버 문제는 현재 작품의 인기가 얼마나 뛰어난 지를 보여주는 해프닝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에 대해 빠른 시일내에 적절한 대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유저들이 등을 돌리는 것 역시 피할 수 없을 예정이다. 블리자드가 현 사태에 대해 얼마나 진정성을 갖고 대응에 나설지가 큰 관건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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