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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전환 임박…PC방 과제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0-27

위드 코로나 전환이 임박하며 PC방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이용률 회복을 위해선 여러가지과제가 남아 있다는 평가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행된다. 위드 코로나는 6주 간격으로 3단계에 걸쳐 시행된다. 특히 PC방의 경우 위드 코로나 1단계부터 이용시간 제한이 없어진다.

업계에서는 PC방 등 오프라인 매장이 코로나19로 이용률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다시 이용률 회복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25일까지 전국 PC방 이용률은 약 16.44%로 "사됐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무려 7.53%포인트(p) 감소한 수치다. 폭염 등 기상이변 때 약 2%p내외, 명절 연휴 때 평일 대비 3~4%p의 변화를 보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해당 수치는 더욱 크게 평가된다.

전국 각지에선 방문객 감소를 견디지 못하고 다수의 PC방 매장이 폐업하기도 했다. 또한 정상 영업이 이뤄지지 않는 시간대를 노려 PC 부품을 노리는 범죄도 속출했다. 이러한 가운데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유저들의 PC방 방문 심리가 본격적으로 개선되며 다시 분주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것.

다만 일부에서는 유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저들의 PC방 방문 부담감이 이전보다 덜해지긴 하겠지만 당장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본 것. 특정 매장 또는 다수의 PC방에선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게 되면 유저들이 부담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각 매장도 실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관리에 꾸준히 신경 써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한 약 2년여간 바뀐 유저들의 생활습관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 다수의 유저가 장기간 PC방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 고성능 PC 등을 구입해 집에서 게임을 즐겨왔다. 집에선 체험할 수 없는 게이밍 환경과 서비스를 통해 유저들의 발걸음을 다시 불러와야 한다는 것. 특히 12월께 겨울방학 시즌 대목을 잘 노려야 한다는 분석이다.

PC방에 대한 인식개선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는 주문이다. 과거에 비해 개선되긴 했지만 자녀의 PC방 이용에 비관적인 부모들이 적지 않다. 또한 학교폭력과 PC방을 묶어 비판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곳도 있다. 이러한 노력은 자체적인 매장 환경 "성도 필요하긴 하지만 꾸준한 대외 활동을 통해 바꿔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다.

특히 내년에는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e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PC방이 단순히 게임만 즐기는 곳이 아니라 각 지역 풀뿌리 e스포츠 발전의 거점 및 생활체육시설 등으로 부각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 이 밖에도 PC방에서 게임을 즐길 때 다양한 혜택을 지급하기 위해 게임업체들과도 협업을 늘려가야 한다는 주문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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