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현래)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의 취업 지원 및 직장 내 인식개선 확산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장애인의 교육 접근성을 개선해 고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업무협약 내용으로는 ▲장애인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교육콘텐츠 공동 개발 및 교육 홍보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확산을 위한 콘텐츠 공동 개발 ▲개발된 콘텐츠의 활용성 강화를 위한 체험·전시 등이다.

또 장애인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각 기관이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의 콘텐츠 제휴 및 보급 방안에 대해 협력한다. 이미 9월부터 한콘진 온라인 교육 플랫폼 ‘에듀코카’의 교육 콘텐츠 8개 정규과정 50회차 분량의 수어 자막 제작을 착수했다. 이르면 내달부터 ‘에듀코카’와 공단의 교육 플랫폼 ‘디지털 능력개발원'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확산을 위한 콘텐츠도 공동 개발한다. 또 체험 및 전시 등을 통해 이 같은 콘텐츠 활용성을 강화한다. 이후 콘텐츠 산업 전반에 걸쳐 장애인을 위한 공공 인프라 및 서비스 확충과 인식개선 등 협력 분야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현래 한콘진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직장 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콘텐츠 산업의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과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콘텐츠에 대한 장애인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하게 콘텐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