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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배그: 뉴 스테이트’ 초반 성적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1-15

크래프톤의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가 론칭 초반 다수의 해외지역에서 인기순위 1위를 차지하며 흥행몰이에 나섰다. 상업적 부문에선 아직 전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나 향후 이 회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독일, 인도 등 전세계 165개 국가(애플 앱스토어 163개국, 구글 플레이 63개국)에서 인기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 작품은 지난 11일 크래프톤이 출시한 배틀로얄 장르의 게임이다.

앞서부터 이 회사의 핵심 기대작으로 업계 안팎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 작품이 이 회사의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됐기 때문이다. ‘배그 모바일’의 경우 중국 텐센트와 협력한 작품이나 ‘배그: 뉴 스테이트’는 이 회사가 홀로 개발했다. 영업수익을 온전히 가질 수 있는 것.

다만 유저 인기와 달리 매출순위 부문에서는 아직 괄목할 만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전날 기준 한국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165위, 미국 201위, 일본 312위, 영국 309위, 독일 241위 등의 성적을 기록한 것.

같은 기간 전작 ‘배그 모바일’은 한국 24위, 미국 42위, 일본 114위, 영국 35위, 독일 17위 등을 기록했다. 인도, 알제리, 이라크 등에선 구글 톱 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론 중하위권에 포진해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전작에 밀려 신작이 큰 힘을 못 보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했다. 그러나 시장 전반에서는 매출이 집계된지 얼마 되지 않았으며 유저들의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향후 매출순위를 꾸준히 높여갈 것으로 봤다.

앱애니에 게재된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 매출순위 일부

매출순위와 관련해 국내에서는 당초 모바일 FPS 게임의 인기가 그리 높지 않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 회사가 17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지스타에 ‘배그: 뉴 스테이트’를 출품하는 한편 이날 ‘배틀그라운드’ 세계관을 활용한 웹툰 3편을 공개해 인기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국과 달리 론칭 초반 폭발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배틀그라운드’를 종목으로 하는 e스포츠 대회가 꾸준히 치러지며 작품 인지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평가다. 실제 '배틀그라운드'는 내년에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 게임’의 종목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최악의 경우 신규 유저 모집 없이 기존 작품과의 매출분산(카나발리제이션)만 이뤄진다 해도 이 회사 입장에서는 크게 손해는 아니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한편 작품의 초반 인기 소식이 반영된 이날 이 회사 주가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작품 출시일 11.46%의 급등세를 포함해 앞서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여 가격 부담감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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