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는 15일(현지 시간) 월런 로젤 글로벌 e스포츠 선임 디렉터 겸 발로란트 e스포츠 글로벌 총괄을 글로벌 e스포츠 운영 총괄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월런 로젤 신임 총괄은 2005년 스탠퍼드 대학교를 졸업해 경제학 및 동아시아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골드만 삭스, 코너스톤 리서치, 구글 등 금융권에 재직했고 2012년 라이엇게임즈로 이직했다.

월런 로젤 총괄은 라이엇게임즈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부문을 맡아 활약했으며 지속 성장 가능한 방식을 도입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승강제에서 프랜차이즈 전환 등 e스포츠의 체계를 만들었으며 월드 챔피언십,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등 성공적인 국제 대회 개최로 다수의 스폰서십을 유치했다. 또한 LoL 게임 개발팀과 협력해 팀 기반 디지털 콘텐츠 도입 등 유저의 게임 플레이 개선에도 힘썼다. 발로란트 e스포츠 글로벌 총괄에서도 뛰어난 홍보 수완으로 발로란트 e스포츠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

월런 로젤 글로벌 e스포츠 운영 총괄은 향후 지역별 리그와 인원을 거시적으로 관리하고 총괄하며 전략적 통찰력을 제공한다. 또한 LoL, 발로란트, 와일드 리프트, 전략적 팀 전투(TFT), 레전드 오브 룬테라 등 라이엇게임즈가 제공하는 다양한 게임의 체계적인 경쟁 플레이와 지속 가능한 경영 방침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웰런 로젤 신임 총괄은 "라이엇 게임즈가 e스포츠 업계를 지금의 활기찬 모습으로 키우는 데 끼친 영향을 보며 굉장한 보람을 느꼈으며 지난 9년 동안 그 성장에 기여할 기회가 주어져서 고마울 따름"이라며 "현장에서 직접 e스포츠의 성장과 변화, 잠재력을 봐왔는데 이제 막 걸음마를 뗀 것이라 생각한다. 모든 게임에 걸쳐 내부 팀들이 한마음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고 전세계에 퍼져 있는 라이엇 게임즈의 열정적인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함으로써 앞으로도 계속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한계에 도전하겠다"라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