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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장애인 e스포츠 대회’ 성공적인 개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1-21

장애인들의 게임을 즐길 권리 보장 및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기 위한 ‘2021 장애인 e스포츠 대회 D-War’가 20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됐다. 올해가 첫번째이며 향후 정기적으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장애인연맹과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이 주최 및 주관,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카트라이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스타크래프트’ 등 3개 종목을 두고 장애인 e스포츠 선수들의 치열한 대결이 벌어졌다.

가장 먼저 펼쳐진 LoL 종목 지체-청각 장애인 결승에서는 한지수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 종목은 1대1 미드 라인 대결로 진행되며 CS 50개 수급, 퍼스트 블러드, 포탑 방패 채굴 2칸 등의 승리 "건 중 하나를 만"하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1세트 한지수는 신 짜오를 선택해 퍼스트 블러드를 따내고, 2세트에서는 나서스로 CS 50개를 먼저 수급하며 앞서갔다. 이어진 3세트에서는 이렐리아로 다시 퍼스트 블러드를 따내며 3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 밖에도 지적-발달 장애인 부문에서는 안상원 선수가 우승에 올랐다.

카트라이더 종목 지적-발달 장애인 결승에서는 치열한 경기 끝에 윤성빈 선수에게 우승이 돌아갔다. 윤성빈은 1세트에서 상대인 이건형 선수에게 기세를 내줬지만, 꾸준히 몸싸움을 가하며 우위를 내주지 않았다. 결국 치열한 몸싸움 끝에 결승선 직전에 상대를 밀어내며 세트 승을 먼저 챙겼다. 세트를 한 개씩 주고받으며 2대1로 앞서 나간 윤성빈은 4세트에서 상대의 실수를 틈타 멀찌감치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지체-청각 장애인 부문에서는 박찬진 선수가 혈전 끝에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2대2 팀전으로 치러진 스타크래프트 종목 결승에서는 김상현-김성연 듀오가 정상에 올랐다. 두 선수는 1세트 투혼 맵에서 각각 프로토스와 저그를 선택해 럴커과 드라군 "합으로 센터에 빠르게 치고 나갔다. 상대의 멀티를 견제하며 이른 시간대에 보급을 차단한 두 선수는, 이후 상대의 셔틀 견제를 막아내는 한편 센터로 진출하려는 상대에게 꾸준히 압박을 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상대와 테크 차이가 크게 벌어지며 승리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두 선수의 빠른 저글링 질럿 러쉬가 빛을 발했다. 이른 시간에 러쉬를 감행한 두 선수는 경기 시작 채 5분도 되지 않아 상대 이근영 선수의 진영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렸다. 결국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준 두 선수가 2대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MVP에 해당하는 최고 플레이 상에는 카트라이더, 스타크래프트 2개 종목에서 맹활약을 펼친 이건형 선수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게임을 즐기는 정청래 의원.

한편 이날 대회에서 시상에 도움을 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스타크래프트 부문 우승자인 김상현 선수와 이벤트 매치를 갖기도 했다. 테란을 선택한 정 의원은 스타포트를 3개 빠르게 올리며 레이스 전략을 준비하는 등 게임에 해박한 이해도를 보였다. 하지만 김상현 선수는 빠른 대처로 이를 막아내고 오히려 역으로 뉴클리어 공격을 가해 정 의원의 본진을 초토화하는 등 뛰어난 실력으로 승리를 거뒀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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