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30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제 대회 ‘펍지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UBG Mobile Global Championship) 2021’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 상금 600만달러(한화 약 71억원)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의 최상위 티어 대회다. 전세계에서 최정상급의 실력을 지닌 40개의 프로팀이 내년 1월 23일까지 약 8주간 대결을 펼친다. 한국에서는 지난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시즌 2 우승팀인 담원 기아가 출전 기회를 얻었다.

PMGC 2021은 리그 스테이지 및 리그 슈퍼 위캔드, 리그 파이널, 그랜드 파이널 등 총 3단계로 구성돼 있다. 먼저 3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3주간 진행되는 리그 경기에서는 40개 팀을 ‘EAST’와 ‘WEST’ 등 2개 지역으로 나눠 경기를 펼친다.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펼쳐지는 리그 스테이지에서는 두 지역을 각각 4팀 5개 그룹으로 나누며 4개 그룹씩 경기를 펼친다. 담원 기아는 EAST 지역 그룹 C에 배정돼 베트남의 DX, 중동의 R8T 및 CS와 함께 경기에 나선다.

리그 스테이지에서 포인트를 가장 많이 획득한 팀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사흘간 치러지는 리그 슈퍼 위캔드에 진출한다. 3주 동안 진행된 리그 슈퍼 위캔드에서 획득한 포인트를 기준으로 EAST 지역 상위 9개 팀, WEST 지역 상위 6개팀, 인도 초청 팀 등 총 16팀이 그랜드 파이널에 오른다. 그랜드 파이널은 내년 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치러진다.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팀이 PMGC 2021의 최종 우승팀이 된다.

이번 대회는 유튜브가 스폰서로 참여하며, 유튜브의 독점 스트리밍으로 생중계 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