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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부문이 포함된 ‘2021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수상자가 공개됐다. 이승원 넷마블 대표, 데브시스터즈 등이 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8일 코엑스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021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을 갖는다고 3일 밝혔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을 빛낸 콘텐츠와 유공자 7개 부문 등 총 50명(건)의 수상자를 공개했다.

이 중 게임산업발전유공 부문에서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 박승배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 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문화부는 강 회장에 대해 국내 대표 게임기업인 넥슨에서 게임 개발자와 경영인으로 종사했고 2015년 이후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에 취임해 게임산업 발전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에 대해선 가"놀이 문화이자 교육문화인 보드게임의 문화를 한국에 널리 전파하고 한국 보드게임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국내 보드게임 박람회 개최, 보드게임 지도사 양성 등 보드게임 산업 발전에 공헌했다고 설명했다.

이승원 넷마블 대표와 데브시스터즈(단체상)는 해외진출유공 포상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이 대표에 대해 문화부는 넷마블의 해외 사업 담당 임원 및 대표직을 수행하며 과거 중화권에 집중된 국산 게임 수출 시장을 북미,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주류 게임시장으로 다변화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한국이 가장 강점을 지난 RPG 장르로 서구 시장을 개척해 국내 기업을이 새로운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등 K게임 글로벌에 크게 공헌했다고 평가했다.

데브시스터즈에 대해선 2009년 출시한 ‘오븐브레이크’를 토대로 2013년 ‘쿠키런’, 최근 ‘쿠키런: 킹덤’의 글로벌 출시까지 ‘쿠키런’을 고유 판권(IP)이자 브랜드로 성장시켰다고 설명했다. 현재 ‘쿠키런’ IP 게임의 누적 다운도르 수는 1억 5000만 이상이며, ‘쿠키런: 킹덤’은 국내외 애플 앱스토어 게임 인기순위 및 매출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한국 게임의 해외진출 부문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창출했다고 평가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