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에닉스는 ‘성검전설 레전드 오브 마나’의 스마트폰 버전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이 작품은 99년 글로벌 시장에 발매된 ‘성검전설’ 시리즈 4번째 작품의 HD 리마스터판이다. 그래픽 고해상도화, 배경 및 유저 인터페이스(UI) 개선 작업이 진행됐다.

그림책 같은 그래픽, 몽환적인 음악과 시리즈 테마 ‘마나’를 둘러싼 이야기가 펼쳐지는 액션 RPG다. 공예품 ‘아티팩트’를 지도 위에 놓으면 마을이나 숲, 사람들이 나타나 새로운 스토리가 진행되는 ‘랜드 메이크’ 시스템이 구현됐으며 이를 통해 선택에 따라 스토리가 변화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신작은 배경 데이터, UI 일부분 재작업, HD 대응을 통해 보다 선명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일부를 제외한 BGM이 편곡됐으며 설정에서 편곡오리지널 버전을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적과 전투가 벌어지는 ‘인카운터’를 발생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다. 자동 저장 기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일부의 맵을 제외하곤 어디서든 저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외에도 미니 게임 ‘링링 랜드’를 즐길 수 있다. 원작 발매 당시 그려진 일러스트나, BGM도 수록돼 감상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출시를 기념해 21일까지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