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e스포츠 대회 ‘2021 블리자드 철인3종경기’에서 ‘뉴줄건줘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블리자드의 온라인 게임 ‘오버워치’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등 3개 종목을 놓고 총 24명의 인플루언서들이 6인씩 4개의 팀을 이뤄 참여하며, 철인 3종 경기 콘셉트로 겨루는 e스포츠 대회다. 아수스 ROG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지난 12일 치러진 결승전에서는 ‘뉴줄건줘팀’과 ‘무관탈출팀’이 맞붙어 최종 우승 자리를 놓고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뉴줄건줘팀은 하스스톤에서 2승을 거두며 4포인트를 먼저 챙겼고, 오버워치에서 5전 전승을 따내며 5포인트를 추가해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무관탈출팀 역시 스타크래프트 종목에서 5승을 따내는 등 저력을 선보이며 두 팀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뉴줄건줘팀은 우승 상금 4500만원을 수여했다. 또한 뉴줄건줘팀의 던 선수는 결승전 MVP와 하스스톤 MVP를 동시에 수상했으며, 학살 선수는 오버워치 MVP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스타크래프트 MVP는 무관탈출팀의 서지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