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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출발하는 넥슨게임즈 향후 전망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2-17

내년 3월 출범예정인 넥슨게임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고"되고 있다. 탄탄한 개발력과 기대감 높은 라인업을 앞세워 큰 폭의 실적 상승을 실현하는 한편 국내 시장에서 넥슨의 존재감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전날 개발 자회사 넷게임즈와 넥슨지티의 합병소식을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합병은 내년 2월 8일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되며, 합병기일은 3월 31일이다. 합병비율은 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1대 1.0423647며 존속회사는 넷게임즈, 신규 법인명은 넥슨게임즈(가칭)이다.

넷게임즈와 넥슨지티는 각각 한 해 매출이 1000억원이 안되며(지난해 기준) 시가총액 역시 1"원이 안 되는 비교적 작은 업체다. 지난해 기준 넷게임즈가 연간 실적으로 매출 814억원, 영업이익 255억원을 거뒀고 넥슨지티가 매출 278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거뒀다. 그러나 이러한 두 업체의 합병이 단순한 1+1이 아닌 그 이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이러한 전망의 근거로 먼저 높은 개발력을 꼽을 수 있다. 지난 9월 기준 두 회사의 직원 수는 넷게임즈 639명, 넥슨지티 174명으로 합하면 800명을 넘는다. 국내에서 탁월한 개발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 펄어비스가 879명(9월 기준)의 임직원이 재직 중인데 이와 비슷한 수치다. 앞서 이정헌 넥슨 대표가 1000명 이상의 인력을 채용키로 해 개발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합병을 통해 개발 효율화도 이뤄질 수 있다는 것.

최근 1주일간 넷게임즈 주가변동 현황. 합병 소식이 밝혀진 후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신작 기대감도 높다. 두 회사는현재 시장 기대작을 각각 준비하고 있다. 넷게임즈는 ‘프로젝트 매그넘’을 준비 중이다. 이 작품은 3인칭 슈터 전투에 RPG 플레이를 결합한 루트슈터 장르의 게임이다. 지난 7월 넥슨과 이미 작품에 대한 국내 및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

영상 공개 이후 시장 기대작으로 꼽히며 유저들의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더욱이 이 회사의 경우 최근 ‘블루 아카이브’를 통해 서브컬쳐 장르를 선보였지만당초 ‘히트’ ‘오버히트’ ‘V4’ 등 퀄리티 높은 수작들을 다수 배출한 업체로 잘 알려진 곳이다.

넥슨지티가 준비 중인 작품도 만만치 않다. 온라인 슈팅 게임 ‘프로젝트D’를 개발 중인 것. 2일부터 15일까지 알파 테스트를 가졌다. 이 작품 역시 알파 테스트 이후 유저들의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온라인 FPS ‘서든어택’은 서비스 16주년을 맞았음에도 여전히 PC방 점유율 상위권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전작을 통해 쌓아온 FPS 게임 역량이 차기작에 온전히 발휘될 것으로 여겨진다.

탄탄한 개발력과 기대감 높은 라인업을 통해 두 회사의 합병 법인 넥슨게임즈가 큰 성장을 보일 것이란 의견이다.

더욱이 실적 부문에서는 이미 가시적인 모습이 관측되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의 국내 흥행과 ‘서든어택’의 인기 반등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준 것. 4분기 성과에서 이런 모습이 더욱 뚜렷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모회사 넥슨이 내년에 적극적인 공세를 예고하고 있는 점도 중요한 이슈다. 넥슨은 내년 1분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필두로 다수의 작품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모회사 관련 이슈가 자회사 주가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 기존에는 넷게임즈, 넥슨지티로 분산됐던 투자자들의 관심이 내년부터는 넥슨게임즈 한 곳에 집중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국내에 중견급 업체를 두며 넥슨의 존재감이 한층 배가될 것이란 의견이다. 이러한 넥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차기작 전반이 더욱 쉽게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넥슨지티가 준비 중인 '프로젝트D'

투자자들도 두 회사의 합병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합병소식이 시장에 반영된 이날 두 회사의 주가가 오전 중 넷게임즈는 상한가를 달성했으며, 넥슨지티 역시20%넘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두 회사가 상장해 있는 코스닥 시장의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돋보이는 모습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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