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규 하이디어 대표.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민세희)은 경기글로벌게임센터의 지원기업 하이디어가 네오위즈로부터 20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하이디어는 최근 선보인 모바일게임 ‘고양이와 스프’가 글로벌 다운로드 1000만건을 달성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경기글로벌게임센터 대표사업인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에서 ‘인간 혹은 뱀파이어’로 수상 후 센터에 입주했다. 이후 번역, 사운드 등 제작지원 뿐만 아니라 개발비 등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성장했다.

경기글로벌게임센터는 또 ‘글로벌게임 상용화지원’ 사업을 통해 하이디어의 필리핀 지역 해외출시를 위한 앱 안정화 등을 지원했다. 이후 미국, 태국 등에서의 맞춤형 마케팅 측면에서도 지원에 나섰다.

‘글로벌게임 상용화지원’ 사업은 해외 시장 직접 진출을 희망하는 경기도 게임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마케팅, 사전테스트(QA)뿐 아니라 해외 현지의 통신 및 단말기 환경실행 테스트 등 기술을 지원했다.

김동규 하이디어 대표는 “사업화가 주는 재미가 아닌, 게임 개발의 즐거움을 위해 게임 개발자를 선택했다”며 “앞으로도 만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느낌의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