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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전환 1주일 '배틀그라운드' 흥행 역주행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1-18

글로벌 흥행작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가 작품 구매 없이 누구나 무료로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전환한지 일주일이 경과했다. 무료화 서비스 첫 주 동안 동시 접속자 수를 비'해 각종 지표에서 이전보다 대폭 개선된 모습을 보이며 향후 작품의 전망을 밝게 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가 무료화 서비스 전환 이후 흥행세에 올랐다. 크래프톤은 지난 12일부터 온라인 게임 플랫폼 ‘스팀’ 서비스를 비'해 카카오게임즈, 콘솔 기기 등 모든 플랫폼에서 배틀그라운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배틀그라운드가 당초 유료 판매로도 5년 연속 스팀 톱 셀러를 오르는 등 꾸준한 성과를 내던 작품이었기에, 무료 서비스 전환을 통해 모멘텀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12일 스팀 플랫폼에서 ‘가장 플레이어 수가 많은 게임’ 실시간 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무료화 전환 첫 날부터 뜨거운 반응을 기록했다. 특히 약 66만명의 일 최고 동시 접속자 수를 달성하며 기존에 비해 약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급격한 유저 쏠림 현상으로 인해 한때 서버가 과열되며 로비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화제 몰이를 했다.

배틀그라운드의 흥행세는 서비스 전환 첫 날 이후로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스팀 데이터베이스 ‘스팀DB’에 따르면, 주말인 15일과 16일 이틀간 배틀그라운드의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약 70만명까지 상승했다. 특히 최근 일주일간 일 평균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약 67만명에 달한다.

PC방에서도 무료화의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PC방 리서치 업체 ‘더 로그’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는 주말 이틀간 평균 점유율 6.96%를 차지하며 2위에 올랐다. FPS 장르 가운데에서는 단연 1위였으며, 일요일에는 7.33%까지 점유율이 상승하는 등 날이 갈수록 상승폭이 커져가고 있다. 향후 배틀그라운드는 PC방 구도를 새롭게 재편해 ‘서든어택’ ‘오버워치’ 등과 FPS 장르의 패권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예측된다.

게임 인기의 척도인 인터넷 방송 및 관련 영상 또한 확연한 증가세에 올랐다.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의 경우 무료화 서비스 전환 이후 배틀그라운드 콘텐츠 동시 시청자 수가 약 6만명까지 치솟았으며, 콘텐츠 개수 또한 이전에 비해 상승했다. 또한 유튜브와 소셜 네트워크 등지의 인플루언서들이 무료화 소식, 업데이트 피처, 플레이 가이드 등 다수의 배틀그라운드 영상을 게시하며 "회수를 끌어 모으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공식 채널이 업로드한 무료화 전환 및 직후 이뤄진 업데이트 관련 영상의 "회수는 약100만회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실시한 15.2업데이트로 추가된 신규 전술 장비 ‘드론’과 응급 처치 장비 등의 콘텐츠와 밝은 느낌의 유저 인터페이스 개선 등이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드론은 최대 300m 반경의 시야를 확보하고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어 더욱 창"적이고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위치를 표시하는 ‘포인트’ 기능이 화면으로 시각화 되고, 행동 대기열 기능을 추가하는 등 각종 편의성이 개선돼 무료화 전환으로 새롭게 유입된, 또는 복귀한 유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크래프톤은 이 같은 배틀그라운드의 상승세에 대해 “무료 플레이 서비스를 통해 게임에 대한 진입 장벽은 낮추고, 플레이 경험은 강화하며 전세계 플레이어 분들의 관심이 높아진 덕택”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향후 이 같은 상승 추이가 계속된다면 서비스 5년 만에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이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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