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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PC방 이용률 12.43%로 급락 … 확진자 급증 탓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3-02

2월 전국 PC방 이용률이 12.43%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하며 매장 방문 심리가 얼어붙었다.

2일 PC방 게임전문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PC방 이용률은 12.43%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5.54%포인트(p), 전달대비 2.55%p 줄어든 것이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2월과 비교하면 무려 15.85%p 떨어졌다.

1월말과 2월 초 사이에 걸쳐 닷새간의 설날 연휴가 존재하긴 했으나 이용객들의 매장 방문을 끌어올리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 19일부터 새 사회적 거리두기 "정안이 시행되긴 했으나 기존 밤 10까지 운영, 방역패스 등 기존과 같은 내용이 유지됐다.

기간별로는 설날 연휴 중인 2일이 16.92%로 가장 높았다. 2위는 15.02%의 이용률을 기록한 1일이다. 이날 역시 설날 연휴 중이었다. 전국에서 가장 이용률이 낮았던 날은 21일로 이용률은 10.39%에 그친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15.53%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제주(14.85%), 3위는 서울(14.29%)였다. 강원은 9.39%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이용률을 보였다. 그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제주도가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으나 울산이 새롭게 1위를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지난달 일일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확산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이용객들의 매장 방문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일부 온라인 신작이 출시되긴 했으나 유저들의 방문을 유도할 만한 힘을 보여주진 못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달 1일부터 PC방의 방역패스가 잠정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얼어붙은 PC방 방문심리가 일부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코로나19에 대한 사람들의 위험성 인식이낮아지고 있다는 점도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삼일절, 대통령 선거일 등 2차례의 평일 연휴가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달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만명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감염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극적인 이용률 회복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 실제 코로나19에 사람들의 위험성 인식이 점차 완화되고 있음에도 PC방 이용률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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