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홀딩스(대표 오승헌)의 자체 암호화폐인 ‘네오핀 토큰(NPT)’이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한 곳인 빗썸에 상장한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에 연착륙하며 사업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빗썸은 공지사항을 통해 NPT을 빗썸의 원화마켓과 비트코인마켓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입금 주소 오픈은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되며 아직 시작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로써 NPT은 지난달 28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MEXC, 프로비트 글로벌에 상장한 것에 이어 빗썸에 이름을 올리며 더욱 영역을 넓혀 나가는 중이다.

NPT은 네오위즈홀딩스의 자회사인 네오플라이가 서비스하는 블록체인 오픈 플랫폼 ‘네오핀’에서 사용되는 유틸리티 토큰이다. 향후 플레이&언(P&E) 게임, 서비스 투 언(S2E),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향후 네오핀 플랫폼에서 ‘크립토 골프 임팩트’, ‘브라운더스트’ 등의 P&E 게임을 서비스하며 게임 코인과 NPT의 스왑 기능을 지원한다. 유저들은 NPT을 활용해 게임 내 아이템과 NFT 등을 구매하거나, 반대로 게임 플레이를 통해 NPT를 획득할 수도 있다.

NPT의 빗썸 상장 소식이 전해지자 토큰의 가격이 급등세를 기록했다. NPT는 이날 오전 10시까지 가상자산 거래소 MEXC에서 15.3달러(한화 약 1만 8800원)에 거래되고 있었으나, 빗썸 상장 소식이 들린 후 가격이 약 80% 가까이 급등했다. 11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NPT는 MEXC에서 28.8달러(한화 약 3만 55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