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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블록체인 게임, 빅마켓선 ‘잠잠’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4-08

최근 글로벌 전역에서 블록체인 게임이 이슈로 부각됐다. 해당 시스템을 탑재한 게임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으나 주요 빅마켓에선 특별한 흥행작 없이 잠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일본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톱 20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블록체인 게임은 존재하지 않는다. 매출순위뿐만 아니라 인기 순위에서도 블록체인 게임을 찾아보기 힘들다. 다른 마켓인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마찬가지다.

일본은 미국, 중국과 함께 글로벌 빅마켓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곳이다. 2020년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 3위, 시장 규모는 241억 4000만 달러(한화 약 29" 5594억원)에 이른다. 이러한 빅마켓인 일본에선 블록체인 게임이 특별한 지표를 보이고 있지 않다는 것.

이는 일본뿐만이 아니다. 미국에서도 마켓 매출순위, 인기순위에서 블록체인 게임과 관련해 특별한 지표를 찾기 힘들다. 블록체인 게임이 화두로 떠올랐으나 두 국가의 매출순위는 이전과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자국 내 모든 암호화폐 거래를 불법 금융활동으로 규정하고 엄격한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한 상황이다. 같은 해 5월에는 대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채굴을 전면 금지했다. 블록체인 게임은 환금성을 주요 특징으로 삼고 있는데 해당 규제로 관련 게임의 서비스가 어려울 것으로 여겨진다.

블록체인 게임이 화두로 떠올랐으나 메이저 시장에서는 이렇다할호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블록체인 게임이 주로 동남아시아와 남미 등에서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해당 지역 유저들은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것뿐만이 아니라 이를 수익으로 삼고 있다는 것. 반면 미국과 일본 유저들의 경우 게임을 통한 수익에 집중하지 않아온도차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블록체인 게임의 경우 암호화폐 환전, 대체불가능토큰(NFT) 판매 수익 등이 존재하는데 마켓 외부에서 이뤄져 집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역시 게임개발자콘퍼런스에서 “의외로 서구는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거부감도 있는 것 같다”며 “블록체인 게임은 재미가 없고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의 게임이라는 인식을 서구 게임 개발자 세계에서 없애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글로벌 빅마켓을 포함해 주요 시장에서 블록체인 게임이 아직 주류가 아니라는 것.

다만 업계에서는 향후로는 빅마켓을 포함해 주요 시장에서도 블록체인 게임이 괄목한 만한 성적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게임 자체의 재미를 앞세워 해외 유저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것이란 분석이다.블록체인 게임을 준비 중인 업체들 역시 단순히 플레이 투 언(P2E) 시스템을 접목하는 것뿐만 아니라 게임 자체의 재미를 높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아직 다른 주요 국가 게임업체들이 블록체인 게임을 관망하고 있는 사이 한국 업체들이 경쟁력을 키우며 향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는 전망도 존재한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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