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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이플스토리’ Z세대 사로잡는 이색 도전 '눈길'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6-22

넥슨의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가 단순히 게임을 넘어 문화 콘텐츠로 발전하기 위한 이색 도전을 이어간다. 먹거리부터 음악 공연, 전시까지 다양한 분야로 뻗어가고 있다.

넥슨은 지난 17일 GS리테일과 제휴를 맺고 ‘메이플스토리 빵’을 선보였다. 메이플스토리 빵은 메이플스토리 작품에 등장하는 몬스터들을 활용해 제작된 빵 제품이다. ▲돌의정령의 달콤초코 페스츄리 ▲주황버섯의 폭신달콤 팬케이크 ▲핑크빈의 상큼달콤 딸기 카스테라 ▲예티의 폭신폭신 메이플 크림샌드 ▲슬라임의 부드러운 땅콩크림 소보로 등 총 5종의 상품으로 출시했다.

이 제품은 출시 직후 전국 GS25 편의점에 공급됐으나, 쉽게 만나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전국에서 메이플스토리 빵을 구매하기 위해 인파가 몰리며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것. 초기 제작 물량을 출시 당일인 17일에 모두 소진했으며, 매일 발주 물량이 그날 전부 판매되는 중이다. 전국의 GS25 편의점이 메이플스토리 빵을 찾는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다.

메이플스토리 빵은 핑크빈, 슬라임 등 총 80종의 메이플스토리 몬스터들로 구성된 스티커가 포함돼 있어 유저들의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GS25 앱인 '나만의 냉장고'를 통해 스탬프를 지급하고, 스탬프를 다수 모은 고객들에게 ‘핑크빈 피규어’ 또는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을 선물한다. 이 밖에도 몬스터를 활용한 아기자기한 제품 디자인이 Z세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메이플스토리 빵을 구매하고 인증 사진을 올리는 행위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유명 인플루언서들에게도 화제가 되고 있으며,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바이럴 마케팅이 이뤄지는 중이다. ‘메이플 빵’은 출시 일주일만에 Z세대들 사이에서 이미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넥슨은 이 같은 호응을 바탕으로 내달에는 빙수 브랜드 ‘설빙’과, 8월에는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와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는 내달부터 게임 음악을 소재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공연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의 전국 투어를 개최한다. 심포니 오브 오케스트라는 60명의 대규모 악단이 선보이는 생동감 있고 웅장한 음악과 함께 공연장 대형 스크린에는 곡에 맞는 애니메이션과 게임 영상, 일러스트, 스토리 대사 등을 연출해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인 공연이다.

해당 공연은 지난 3월 서울시 송파구 '데콘서트홀에서 개최해 사흘간 전석 매진을 달성하는 등 유저들의 큰 호응을 불렀다. 특히 공연 예매 사이트에서 집계된 관객 연령대는 Z세대에 해당하는 20대가 전체의 약 85%에 달하며 압도적으로 높았다.

전국 투어는 내달 16일과 17일 부산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시작한다. 또한 23일과 24일에는 서울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후 10월 익산시, 11월 인천시와 여수시, 12월 대구시에서 차례로 공연을 치를 예정이다.

이 밖에도 넥슨은 지난 4월부터 대형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의 4개 지점에서 스타필드 벌룬 페스티벌을 개최해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를 활용한 대형 벌룬을 전시하고 있다. 작품의 대표 마스코트 핑크빈, 예티, 슬라임, 주황버섯, 돌의정령을 소재로 벌룬을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스타필드는 이 기간 동안 기념사진을 찍는 가", 친구, 연인들로 붐볐다. 특히 페스티벌은 메이플스토리 스프링 시즌 테마 콘셉트로 꾸며져, 흩날리는 꽃잎과 푸른 잔디 위에서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들과 피크닉 장면을 만끽할 수 있어 많은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강원기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는 “용사님들이 자연스럽게 메이플 월드 밖에서도 ‘메이플스토리’를 만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현실세계에 ‘메이플스토리’를 더욱 자주 그리고 즐겁게 마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휴, 협업을 구상해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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