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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 시가총액 1조원대 무너져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6-22

넥슨게임즈 주가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시가총액 1"원대까지 무너졌다. 증시 전반의 분위기 악화 속 공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낙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넥슨게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43%(1000원) 하락한 1만 4450원을 기록했다. 해당 주가를 통해 시가총액은 9564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이달 초 대비 크게 부진한 모습이다.

실제 이달 3일 기준 이 회사의 주가는 2만 5600원, 시가총액은 약 1" 6300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시총 1"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상장 게임업체 가운데에서도 해당 가격을 넘는 곳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시총 1" 가량을 중견 업체의 주요 기준으로 본 것.

특히 합병법인 출범 전 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각각 약 6600억원, 8000억원의 몸 값을 가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시총은 더욱 아쉬움을 산다. 현재 이 회사의 시총이 이전 두 회사의 단순 합보다 낮기 때문이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일부.

시장에서는 10일부터 넥슨게임즈의 주가 하락 및 이에 따른 시가총액 감소가 빨라졌다고 진단했다. 10일은 이 회사가 코스닥 150에 편입된 날이다. 당일 2.26%의 하락을 시작으로 13일에는 무려 20.59%의 급락세를 보였다. 15일에도 10%대에 근접한 하락세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이달 중순부터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며 증시 전반의 분위기가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게임주 악영향을 받았다는 것. 코스닥에 상장해 있는 위메이드가 10일 8만 3400원에서 22일 6만 7300원, 컴투스홀딩스가 6만 4600원에서 4만 9800원, 펄어비스가 6만 2600원에서 5만 1800원 등의 변동을 보였다.

KRX에 게재된 넥슨게임즈 공매도 현황

다만 이 회사의 주가 하락은 경기침체 우려라는 대외적 요인에만 기인하지 않는다. 코스닥150 편입을 시작으로 공매도 물량이 쏟아진 것. 가뜩이나 분위기가 악화된 상황에서 낙폭을 더욱 키운 요인으로 여겨진다. 10일부터 이날까지 총 9거래일 중 쏟아진 공매도 물량은 총 115만 8182주에이른다.

10일에는 전체 거래 중 공매도 비중이 20%를 넘겼다. 또한 공매도 대상이 된지 3거래일 만에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증시 전반의 분위기 악화로 이 회사뿐만 아니라 다수의 게임주가 주가 혹은 시가총액 부문에서 앞자리수가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기침체 우려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시장에서는 개별 업체의 모멘텀이 아무리 강력해도 시장 전반의 분위기를 거스르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각 업체의 자체 악재 이슈 때문이 아니라며 모멘텀 요소는 훼손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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