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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작 출시 후 게임주 변동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6-23

최근 게임시장에 기대작 출시가 집중된 가운데 일부 업체에서 두드러진 주가 변동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동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게임즈와 위메이드가 각각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두 업체의 주가 하락은 기대작 출시일을 기점으로 이뤄졌다. 업계에서는 신작 출시일을 고점으로 매도물량이 쏟아지는 게임주의 일반적 경향으로 보고 있다.

실제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출시된 지난 20일 10.14% 급락세를 보였다. 다음날인 21일 10.5% 상승하며 내림세를 만회하는 듯 했으나 이후 2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이를 통해 이달 초 6만 1000원대를 기록했던 이 회사 주가는 이날 4만 6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전날부터 구글 플레이 매출 집계가 시작돼 이날 7위까지 순위를 높였다. 앞서 출시된 대부분의 게임이 론칭 후 첫 주말을 기점으로 순위를 크게 높인 점을 감안하면 추가 순위 상승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평가다. 하지만 주가는 약세를 보이는 것.

위메이드 역시 이날 신작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 출시와 함께 급락세를 보였다. 특히 하락폭이 20.8%에 달해 투자자들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 이 작품은 오후 2시 기준 애플 매출 7위, 인기 2위를 기록했다. 구글에서는 인기 3위를 기록했다. 아직 출시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초반 성적을 예단하긴 힘드나 준수한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시장 기대작을 출시한 두 회사가 정작 작품출시를 기점으로 급락세를 보인 것. 업계에서는 게임주의 경우 기대작 출시일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신작 모멘텀이 소진되며 매도 물량이 급증한다는 것. 또한 출시 초반 빠르게 상위권 순위를 보여주지 못할 경우 불안감이 더 커진다는 설명이다.

그간 대부분의 업체들이 기대작 출시 시점에 내림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출시된 작품들이 어떤 성적을 거두냐에 따라 향후 주가변동이 좌우된다.

반면 이날 엔씨소프트는 증시 전반의 악화 속 오름세(3.46%)를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선 기존작품들의 안정적 성과가 부각됐다고 분석했다. 이달 ‘디아블로 이모탈’을 비'해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미르M’ 등 쟁쟁한 작품들이 출시되며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우마무스메’의 경우 장르 및 타깃 유저층 자체가 다르며 ‘디아블로 이모탈’의 경우 구글 매출 6위로 경쟁 상대로 부각되진 않았다. 이와 함께 ‘리니지W’ 2권역 출시 및 플랫폼 확대 등의 기대감이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증시 전반의 분위기를 변수로 삼고 있다. 증시 전반의 분위기 악화가 지속되면 어떠한 이슈에도분위기를 거스르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시장 분위기가 개선되면 단숨에 이전 고점을 회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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