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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2분기 실적 모바일 시장 경쟁 '눈길'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8-31

8월 게임 시장은 게임 장르를 문화예술범주에 넣는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안'의 국회 문화관광위 통과를 비'한 정부의 내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안 발표로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또 독일 게임전시회 및 게임스컴 개막이 이어지는 등 국내외적으로 부산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각 업체의 2분기 실적 발표 및 모바일 상위권 경쟁이 어느때보다 치열, 주목을 끌기도 했다.

지난달 27일 위메이드를 시작으로 이달 12일 엔씨소프트까지 주요 상장업체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넥슨의 경우 매출로 전년동기 대비 50% 증가한 841억엔(한화 약 8175억원), 영업이익은 47% 개선된 227억엔(2204억원)을 거뒀다.

엔씨소프트는 매출 6293억원(전년比 17%↑)·영업이익 1230억원(9%↑), 넷마블 매출 6606억원(14.4%↑)·영업손실 347억원(적자전환), 크래프톤 매출 4237억원(7.8%↓)·영업이익 1623억원(6.8%↓), 카카오게임즈 매출 3388억원(162%↑)·영업이익 810억원(900%↑), 펄어비스 매출 940억원(6.12%↑)·영업손실 42억원(적자전환) 등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앞서부터 게임업계 2분기 실적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1분기 대부분의 업체가 아쉬운 성적을 거둬 달라진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 것. 하지만 2분기 성적과 관련해 비관적인 평가가 우세하다. 일부 업체가 전년동기 대비 큰 상승을 보였으나 감소세를 보인 곳이 많았기 때문이다. 또한 개선세를 보인 곳 역시 당초 기대치에 미달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히트2'

이러한 실적은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실적 발표가 일단락된 중순께를 기점으로 각 업체의 약세가 본격화된 것. 각 업체의 실적 부진 이유로 흥행 신작 배출이 없었다는 점과 함께 영업비용 증가가 꼽혔다. 다만 업계에서는 하반기 각 업체의 신작발표가 집중돼 있다며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선두권 경쟁 역시 주요 이슈였다. 넥슨게임즈의 첫 작품 '히트2'가 지난 29일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2위를 기록한 것. 이 작품은 '히트'의 판권(IP)을 활용한 MMORPG로 지난 25일 출시됐다. 시장에서는 원작 '히트'의 국내 인지도가 높고 앞서 출시된 넥슨의 게임들이 줄줄이 흥행했다며 이 작품 역시 준수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론칭 후 2일차를 기점으로 구글 플레이 매출 6위로 다소 낮은 순위 출발을 보였다. 여기에 게임성 부문에 대한 일부 유저들의 불만도 나왔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회사측에서 즉각적인 사과와 발빠른 대처를 보였고 2위까지 순위를 높인 것.

업계에서는 2위까지 오른 이 작품이 '리니지M'을 꺾고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주가 이 작품이 1위를 할 수 있는 분수령으로 거론된다. 출시 후 열흘을 지나가며 이른바 신작 버프가 소멸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정부에서 게임관련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문화부 내년 예산은 6" 7076억원이며, 이 중 게임제작 및 기획, 장애인e스포츠 등에 642억원이 배정됐다. 전체 예산은 6% 가량 줄었으나 게임 부문은 31억원 가량 증액됐다. 이에대해 업계는 정부의 지속적인 자금 지원 노력이 뒷받침 돼야 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다며 예산 운용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국회는 이달 어느 때보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25일 "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게임장르를 문화 예술범위에포함하는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것이 국회 문화관광위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다음달 열리는 정기 국회 본회의 통과가 유력해 보인다.
또 이상헌 의원이 프로모션 계정을 별도로 표시하자고 제안한 데 이어 전체이용가 등급 게임에서 미성년자들이성범죄 사각지대에 놓여져 있다고 지적, 관심을 모았다.

해외 이슈로는 24일 독일에서 게임전시회 게임스컴이 개막했다. 크래프톤, 넥슨, 네오위즈 등의 업체가 참여했다. 이 중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으며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 3관왕을 수상했다. 한국 게임이 게임스컴에서 3관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 인해 주가 역시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e스포츠 부문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서머 스플릿에서 젠지가 우승, '2022 PUBG 위클리 시리즈'에서는 광동 프릭스가 우승했다. 두 대회 모두 뛰어난 경기를 보이며 국내 e스포츠 선수들의 역량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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