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은 나주 본원 2층 콘텐츠도서관에서 지역 청소년 콘텐츠 이해도 제고를 위한 ‘2022 콘텐츠도서관 북페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콘텐츠도서관 북페어’는 자체 기획한 지역민 대상의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콘텐츠 제작자와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자리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콘텐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웹툰’에 주목하며 ‘2018 네이버 지상최대 공모전’ 대상을 받은 웹툰 '칼가는 소녀'의 오리 작가를 초청해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웹툰 기획과 웹툰 작가가 되는 과정 등 청소년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되는 내용도 공유했다.

또 '칼가는 소녀' 캐릭터와 기념사진 촬영, 웹툰 속 대사 재구성 등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마련했다. ‘꿈’과 ‘노력’을 주제로 특별서가를 마련해 참가 청소년들이 관련 도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 외에도 한콘진 임직원들이 기부한 도서 168권을 나주, 담양, 보성, 영광, 장성, 함평 등 전남 소재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6곳에 전달했다.

한콘진은 올해부터 보다 많은 지역 주민이 콘텐츠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와 대상을 확대하고, 편의성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진행한 ‘기관 대출 서비스’는 국립나주병원에서 광주 장덕도서관, 백민원, 금성원 등 지역 도서관은 물론 아동보호시설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또 지난 7월비대면 야간 도서 수령 서비스 ‘6 to 9’를 신규 시행했다. 이를 통해사전 신청 시 평일 저녁과 주말에 자유롭게 도서를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