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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주 약세장 지속 … 일본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9-15

올해 들어 글로벌 증시 전반의 분위기가 악화됐다. 한국에서는 대부분의 게임주가 1년만에 고점 대비 반토막 이하가 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웃국가인 일본의 게임주는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15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일본 닌텐도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68% 오른 6만 2390엔(한화 약 60만 5888원)을 기록했다. 신작 '스플래툰3'가 출시 초반 판매 호"를 보이며 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종가는 52주 고점(6만 6990엔, 종가기준)과 비교해 6.8% 가량 낮은 수치다. 3월 말 이후 다소 힘이 빠진 것은 맞지만 두드러진 급락세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는 비단 닌텐도만의 모습은 아니다. 스퀘어에닉스의 경우 지난해 11월 16일 종가 6850엔을 기록했는데 이날 종가는 6200엔을 기록했다. 이는 9.4% 가량 떨어진 것이다.

자회사를 통해 게임사업을 영위하는 세가사미홀딩스, 반다이남코홀딩스의 주가도 고점 2424엔에서 이날 1958엔, 1만 1120엔에서 1만 60엔의 변동을 보였다. 각각 19.2%, 9.5% 가격이 떨어진 것이다.

상단부터 닌텐도, 스퀘어에닉스, 세가사미홀딩스 1년간 주가 변동 현황 일부

이 외 일본에 상장해 있는 넥슨의 주가도 고점 대비 가격 변동은 3260엔에서 2662엔의 변동을 보였다. 18.3% 가량 주가가 떨어진 것이다.

일본에 상장해 있는 게임주 혹은 관련 업체들의 주가도 최근 고점과 비교하면 다소 가격이 떨어져 있는 것이다. 다만 한국에 상장해 있는 게임주들과 비교하면 낙폭이 극히 미미하다는 평가다.

실제 대장주인 크래프톤이 52주 최고가 58만원에서 이날 종가 23만 9000원, 엔씨소프트가 78만 6000원에서 36만 8500원, 넷마블이 14만 500원에서 6만 1000원, 카카오게임즈가 11만 6000원에서 4만 9150원, 펄어비스가 14만 5200원에서 5만 5300원의 변동을 보였다.

국내 주요 업체들은 1년 사이 고점 대비 주가가 반토막이 난 것이다. 단순히 글로벌 증시 전반의 분위기 악화라고 설명하기에는 한국 게임주의 낙폭이 월등히 크다.

상단부터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넷마블 주가변동 현황 일부

물론 각 업체에 따라 신작 출시 지연, 매출 하향 안정화, 기대작의 성과 부진 등 자체 악재 이슈가 존재한다. 여기에 일본 증시와 한국 증시의 분위기 차이도 고려해야 하겠으나 국내 게임주가 유달리 큰 피해를 입었다는 것.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공매도를 문제로 제기했다. 일본에도 공매도가 존재하긴 하지만 담보비율이 개인, 외국인, 기관 투자자 모두 130%로 동일하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사실상 개인의 공매도 참여가 어렵고 주가가 좌우되는 경향이 크다.

일부 주주들은 앞서 코로나19 발생 초기 공매도가 한시적으로 금지됐다며 해당 "치가 다시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근래 게임주가 과도한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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