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독립 스튜디오 언노운월즈의 ‘문브레이커’에 첫 업데이트를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얼리 액세스 이후 약 한 달간 의견과 요청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특히 인게임 유료 화폐 '펄서'를 삭제하는 등 수익 요소를 모두 제거했다.

이에따라 기존 유저가 보유한펄서는 모두 자동으로 환불이 진행된다. 또한 게임 내 스토어가 비활성화돼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게임 내에서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교환할 수 없도록 했다. 아울러 파운더스 팩 DLC에 동봉된 펄서는 사령관 ‘잭스 자카르’의 스킨으로 교체됐다.

또 모든 사령관과 부대원들이 잠금 해제돼 별도의 작업을 수행하지 않아도, 모든 유닛을 자유롭게 게임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얼리 액세스 기간 새롭게 출시되는 모든 유닛들도 비용 없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공허 코인과 메리트 코인은 스파크 코인으로 대체됐다. 스파크 코인은 유닛의 희귀도를 높이는데 사용된다. 희귀도에 따라 소환과 사망 시 이펙트 등 유닛의 외형 요소가 더욱 화려하게 변하게 된다.

핵심적인 게임 플레이 방식도 변경된다. 미리 편성한 부대의 유닛들이 대기열에 무작위로 등장해 소환하는 방식이 아니라, 자신의 부대 유닛들을 게임 시작과 동시에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대신 편성 가능한 부대원의 개수는 10개에서 8개로 소폭 감소했다.

아울러 함선 지원 스킬들이 밸런스 "정을 위해 일부 수정됐으며, 시즌 트랙의 경험치 양이 "정돼 보다 빠르게 시즌 트랙의 보상을 얻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는 이 외에도 세계관과 캐릭터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오디오 드라마 시리즈 ‘문브레이커: 머나먼 원계의 이야기’의 두 번째 에피소드 ‘잭스의 이야기’를 게임 내 공개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