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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전했던 게임주 내년에는 반등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12-21

올해 전반에 걸쳐 부진했던 게임주가 내년에는 반등에 성공할지 벌써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년부터 지연됐던 주요 게임업체들의 신작 출시가 본격화되는 한편 주 52시간 근무제 개편으로 영업비용 감소가 예상되면서 게임주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올해 전반에 걸쳐 하락세를 보였던 게임주가 바닥을 찍었다는 평가다.

실제 이미 다수의 업체가 신작 모멘텀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내달부터 신작 공세에 나선다. 서브컬처 게임 ‘에버소울’이 1월 출시예정이다. 또한 1분기 중 ‘아키에이지 워’의 론칭과,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서비스 지역(일본) 확대에도 나선다.

게임 대장주로 등극한 엔씨소프트는 상반기 중 ‘TL’ 출시에 나설 예정이다. 작품 출시를 앞두고 게임 정보 등을 공개하며 시장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이 외에도 위메이드플레이가 내달부터 ‘애니팡’ 판권(IP) 활용작을 순차 출시하는 등 연초부터 다수의 작품 출시가 예고돼 있다.

이와 함께 주 52시간 근무제 개편도 가닥을 잡아가는 분위기다. 현행 주 단위를 노사합의간에 최대 연 단위로 확대하고 69시간까지 가능하도록 법이 바뀔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게임업체들의 영업비용에서 인건비의 비중이 높은 편인데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글로벌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확산되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외부활동 대신 집에서 즐기는 홈 엔터테인먼트가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홈 엔터테인먼트에는 게임, 웹툰, OTT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증권가에서도 내년 게임업체들의 행보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다만 올해 게임주가 내림세를 지속했고 글로벌 경기도 좋지 못해 목표주가 상향에는 다수 보수적인 모습이다. 대장주 엔씨의 목표주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가 10월 31일 45만 1429원에서 12월 20일 55만 909원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크래프톤은 ‘칼리스토 프로로콜’의 엇갈린 반응으로 31만 5455원에서 29만 5652원으로 감소했다. 또 넷마블은 6만 6077원에서 5만 4188원, 카카오게임즈 6만 3800원에서 5만 1929원, 위메이드 6만 7500원에서 6만 6200원 등 연말기준 목표주가가 더 낮아졌다. 목표주가가 장기적인 주가변동을 예측해 제시되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게임주 변동에 보수적인 시각이 크다는 평가다.

그러나 각 업체가 준비 중인 작품들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거나, 중국 한한령 이슈,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가능성 등 대내외적으로 갖가지 이슈가 있어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다. 아울러 올해 전반에 걸쳐 게임주가 약세를 보여 가격 부담감이 낮아졌다는 점도 주목할 점이다. 실제 게임주의 경우 매년 전반적인 강세와 약세 흐름이 거듭돼 왔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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