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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전성기 맞이한 엔씨소프트 '길드워 2'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12-29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한 엔씨소프트의 '길드워2'가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제2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올해 '길드워2'의 세 번째 확장팩 '엔드 오브 드래곤즈' 출시와 함께 스팀 플랫폼 확대를 추진, 시장에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 작품은 엔씨소프트의 북미 스튜디오 아레나넷이 개발한 MMORPG다. 2012년 출시 이후 '가시의 심장(2015년)' ‘패스 오브 파이어’(2017년) ‘엔드 오브 드래곤즈’(2022년) 등 3개의 확장팩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세계관과 스토리라인을 구축해 왔고 이 회사의 북미 · 유럽의 핵심 판권(IP)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5년 만에 세 번째 확장팩 발매
이 가운데 올해 발매된 확장팩 ‘엔드 오브 드래곤즈’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해 줬다는 평이다. 2017년 '패스 오브 파이어'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것은 물론 10주년을 기념하는 상징적인 확장팩으로서 의미를 더하게 됐다.

지난 3월 확장팩 발매 당시 이 작품은 평점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평론가 점수 82점을 받았고, 유저 점수 역시 10점 만점에 7.7점을 획득했다.

또 북미의 웹진 MMORPG.com은 '엔드 오브 드래곤즈'에 90점을 매기며 "지난 두 개의 확장팩에서 얻은 교훈을 활용해 연마한 최고의 확장팩"이라면서 "지난 10년간 '길드워2' 시리즈의 정점에 있다"고 평가했다.

세 번째 확장팩은 실제 흥행 실적으로도 이어졌다. 확장팩 효과가 집중된 2분기 기준 '길드워2'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 전 분기 대비 34%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길드워2'의 이용자(액티브 유저) 수는 두 배로 늘어나는 성장세를 보여왔다. 이 같은 흐름이 확장팩 출시에 대한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다는 평이다. '엔드 오브 드래곤즈'는 5년 전 등장한 확장팩 ‘패스 오브 파이어’ 보다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는 설명이다.

스팀 플랫폼 진출로 저변 확대
이 회사는 지난 8월에는 스팀을 통한 플랫폼 확대에 나서며 이 작품의 10주년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스팀 출시와 함께 확장팩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컴플리트 컬렉션을 출시하는 등 새로운 유저 유입에 적극 나서왔다.

특히 80레벨까지 쉽게 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전 과제를 추가하며 레벨업 페이스를 개선했다. 또한 튜토리얼 및 초반 콘텐츠를 다듬었고 장비 수리와 같은 불필요한 메커니즘을 삭제하는 등 접근성을 더했다.

이 같이 확장팩 발매에 이어 스팀 플랫폼 확대까지 새로운 도약을 거듭함에 따라 올해 '길드워2'가 최고의 한해를 보내게 됐다. 아레나넷 측은 본편의 무료화 전환이나 첫 확장팩을 출시한 2015년보다 올해 더 많은 신규 유저들이 '길드워2'를 즐겼다고 밝혔다.

'길드워' 시리즈는 1600만개의 계정이 생성됐으며 누적 플레이 시간 19억 시간을 기록하는 등 탄탄한 MMO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누적 매출 1"원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10년 넘게 꾸준한 인기로 성장세를 보이며 향후 행보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올해 최고의 MMORPG' 현지 미디어 호평
연말 결산의 시기를 지나는 가운데 '길드워2'가 올해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는 평도 잇따르고 있다. 북미 게임 미디어들이 선정하는 '2022년 올해 최고의 게임 어워드'에 연이어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MMORPG.com, PC게이머, 매시블리 오버파워드 등의 해외 미디어에서 '올해의 MMORPG' '올해 최고의 라이브 서비스 게임' '최고의 MMO 비즈니스 모델' 등에 선정했다.

'길드워2'는 개발진의 적극적인 소통 역시 꾸준한 인기의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약속을 하고, 그 과정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신뢰를 얻고 있다.

개발진은 새로운 맵과 추가 및 확장 콘텐츠 개발 등을 발표하며 미래를 약속하기도 했다. 또 내년 초 소통을 통해 '다이렉트X11' 전환 마무리, 인게임 브라우저 업그레이드, 월드vs월드, 새로운 길드 등을 포함하는 1분기 계획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내년 상반기 차세대 MMORPG 'TL(쓰론 앤 리버티)'을 글로벌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PC와 콘솔 멀티 플랫폼을 통한 북미·유럽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길드워2'가 북미·유럽 지역에서 최고의 게임으로 꼽히며 주목을 받은 만큼 엔씨소프트의 다음 행보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길드워2'와 더불어 새로운 IP를 통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는 한해를 만들어 갈지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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