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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슈퍼 팀' 한화생명, 반등 계기 마련 … 3주차 종합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2-06

한화생명e스포츠 LoL 팀.

부진의 늪에 빠졌던 한화생명e스포츠가 '2023 LCK 스프링' 3주차 경기에서 연승을 내달리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젠지는 상위권 팀들과 대결에서 승리를 기록하며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슈퍼 팀' 한화생명, 이제 시동 걸렸나?

한화생명e스포츠는 2023 시즌 LCK 개막 전 스토브리그에서 '슈퍼 팀'을 꾸리며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개막 2주간 1승 3패로 다소 부진하며 중하위권으로 떨어지는 수모를 겪었고, 선수들간 유기적인 움직임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일 LCK 스프링 3주 2일차 경기에서 리그 최후의 무패 팀 T1을 만났다. 당초 분위기 상 T1의 압도적인 승리가 예측됐으며, 경기전 온라인 승리 예측에서도 방송을 지켜보던 팬들의 95% 이상이 T1이 이길 것을 기대했다. 실제로 1세트를 T1이 압도적인 격차로 승리하며 무패 행진이 기정사실로 보였다.

한화생명은 2세트에서 탑 라이너 '킹겐' 황성훈이 자신이 잘 다루는 챔피언 오른을 꺼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오른이 든든하게 전열을 지키고, 아칼리와 루시안이 사방에서 공격을 쏟아부어 T1을 격침시켰다.

기세를 탄 한화생명은 3세트에서도 정글러 '클리드' 김태민의 엘리스가 예측하기 어려운 갱킹으로 킬을 만들어내고, 드래곤을 빠르게 챙기며 우위를 가져왔다. 24분경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두고 펼쳐진 전투에서 엘리스가 드래곤을 빼앗은 것에 이어 전투에서도 대승을 거두며 결국 T1에 시즌 첫 매치 패를 안겼다.

한화생명은 T1을 잡아낸 후, 4일 펼쳐진 DRX와의 경기에서도 2-1로 승리하며 첫 연승을 신고했다. 한화생명은 연승을 거두며 3승 3패로 승률 5할을 맞췄다. 또한 정규 리그 6위로 점프하며 추후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권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간신히 제 모습을 찾은 슈퍼 팀의 기세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 지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젠지 LoL 팀.

기세 탄 젠지, 5연승 질주하며 공동 선두 등극

젠지는 3주차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5승 1패 및 득실차 6으로 정규 리그 공동 1위에 등극했다. 젠지는 2023 LCK 스프링 개막전에서 T1의 노련함에 완패를 기록했으나, 이후 5연승을 내달리며 강력함을 과시하고 있다.

젠지의 폭발적인 기량이 드러난 것은 지난 1일 열렸던 디플러스 기아와의 3주 1일차 경기였다. 젠지는 최근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디플러스 기아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의 갱킹에 당하며 라인전을 불리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라인전에서의 승리와 관계없이 전투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불리한 구도를 이겨내고 승리를 만들어 냈다. 당초 비슷한 수준의 두 팀이 만나 치열한 결과가 예측됐으나, 결과는 젠지의 2-0 압승이었다.

특히 지난해 젠지의 서머 스플릿 우승을 합작한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과 정글러 '피넛' 한왕호는 각각 1세트와 2세트의 POG를 수상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올해 세대 교체를 실시하며 경험이 아직 부"한 바텀 라인의 몫까지 든든하게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향후 뛰어난 퍼포먼스를 이어가며 T1과 정규 리그 우승을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4주차 경기에도 볼 거리 가득

LCK 3주차 경기가 끝난 현재 선두는 T1과 젠지가 차지하고 있다. 디플러스 기아와 리브 샌드박스는 4승으로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 중이다. KT 롤스터와 한화생명e스포츠, 브리온은 3승으로 승수 동률을 이루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6위를 놓고 중위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상위권과 중위권의 격차가 2승 차이로 좁혀지며 혼전이 펼쳐지는 상황이다.

LCK 스프링 4주차 경기는 오는 8일 광동 프릭스와 리브 샌드박스의 경기로 시작한다. 오는 10일에는 중위권 다툼 중인 한화생명e스포츠와 브리온의 경기가 예고돼 있다.

또한 12일 1경기에서는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대결이 열린다. 2022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합작한 후 서로 다른 팀으로 찢어진 디플러스 기아의 '데프트' 김혁규, 한화생명의 '킹겐 황성훈과 '제카' 김건우의 흥미로운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또한 2경기에는 T1와 DRX의 2022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리매치가 열린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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