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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요버스 '원신' 구글 매출 1위에 '눈길'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2-13

호요버스의 '원신'이 꾸준한 인기 몰이 끝에 국내 주요 마켓 매출 순위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향후 시장 경쟁 구도의 변화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요버스는 최근 오픈월드 액션 RPG '원신'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0년 출시 이후 약 2년 반만에 흥행 최고 기록을 새롭게 쓴 것이다.

이 작품은 지난달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위에 오르며 최고 기록을 경신,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는 평을 받게 됐다. 이 가운데 지난 10일 매출 순위가 급등하며 커리어하이를 재현했다.

이 작품은 더 나아가 순위 상승과 함께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10계단 이상의 급등했다.

이 같은 흥행세는 최근 선보인 3.4버전 후속 뽑기로 등장한 호두·야란 복각 효과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호두와 "합이 좋은 야란이 약 8개월 만에 다시 등장함에 따라 유저들의 수요가 몰리게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센서타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원신'은 지난해 이용 시간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연 최고치를 새롭게 써내려갔다. 이는 새롭게 유입되는 유저 역시 적지 않다는 시각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기준 월간 이용자(MAU)는 50만명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픈월드의 액션 RPG, 그리고 서브컬처 타깃의 게임 중에서는 유저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유저 증가세와 함께 선호도가 높은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맞물려 매출 증가 효과가 배가 됐다는 평이다. 또 앞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와 '승리의 여신: 니케'에 이어 서브컬처 게임의 강세를 확인하는 사례로도 꼽히고 있다.

특히 '원신'이 서비스 2년 반만에 최고 기록을 새롭게 썼다는 것도 주목되고 있다. 꾸준히 팬층을 쌓으며 기존 MMORPG와는 다른 타깃층으로 선두 자리를 차지했기 때문에서다.

현재 매출 순위 상위권에서는 MMORPG 장르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의 편중 현상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으나, 시장의정체가 계속되며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반면 기존 MMORPG가 선두 자리에서 밀려난 것은 대부분 단기간에 불과했다는 반응도 없지 않다. 기간 한정 뽑기 콘텐츠에 수요가 집중된 가운데 이번 '원신'의 선두 자리를 지켜내는 것 역시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또 한편으론 '원신'의 흥행세와 비교하며 국내 게임업체들의 자성에 대한 목소리도 높은 편이다. 한수 아래로만 보던 중국 게임과의 경쟁에 대한 위기감이 고"될 것이란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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