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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르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 주목할 팀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2-23

다나와 e스포츠 '로키' 박정영(좌), '이노닉스' 나희주(우). 출처 = 크래프톤 블로그.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가 오는 25일 열리는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BSC) 시즌8'을 통해 2023년 상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상반기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에 참가하는 한국 팀은 지난해 국내외 대회에서 활약한 10개 프로 팀과 함께, 아마추어 대회 'PUBG 레벨업 쇼다운(PLS)'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6개 팀까지 총 16개 팀이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는 상반기 중 'BSC 시즌8'과 'PUBG 위클리 시리즈(PWS): 코리아 페이즈1' 등의 국내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세 팀은 올해 신설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PUBG 글로벌 시리즈(PGS)' 초대 대회에 진출할 수 있다.

프로 팀은 ▲광동 프릭스 ▲젠지 ▲디플러스 기아 ▲다나와 e스포츠 ▲기블리 e스포츠 ▲대동 라베가 ▲OPGG 스포츠 ▲GNL e스포츠 ▲고앤고 프린스 ▲이글 아울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PLS 시드 팀은 ▲게임PT ▲필더 e스포츠 ▲펜타그램 ▲스톰X 아카데미 ▲KGA 오렌지 ▲GCA 크레센도 등이다.

BSC 시즌 8을 시작으로 올해 다양한 대회에서 활약할 국내 팀의 면면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특히 겨우내 보강을 마친 드림 팀, 탄생 과정부터 이슈 몰이를 한 팀, 다소 낯이 익은 신생 팀 등 각 팀별로 다채로운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드림 팀' 구성한 다나와 e스포츠

다나와 e스포츠는 지난해 글로벌 e스포츠 대회 'PUBG 글로벌 챔피언십(PGC)'에서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하고, 종합 11위에 오르는 등 국내 배틀그라운드 팀 가운데 가장 뛰어난 국제 경쟁력을 선보였다.

다나와의 선수들 중 '서울' "기열은 PGC 2022 그랜드 파이널 20개 매치에서 35킬을 기록하며 킬 리더에 올랐고, '살루트' 우제현은 19킬과 19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들은 일명 '서살 듀오'로 국내 선수들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선보이며 2023년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다나와는 오프 시즌 중 서샬 듀오와 일찌감치 재계약을 체결하며 올 시즌을 의욕적으로 준비했다.

다나와는 서샬 듀오에 더해 '이노닉스' 나희주 및 '로키' 박정영과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무대를 주름잡을 '드림 팀'을 구성했다. 나희주와 박정영은 지난해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에서 활약하며 팀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선수들이다. 뛰어난 메카닉과 함께 베테랑 선수로서의 노련미를 두루 갖췄다.

특히 두 선수 모두 실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방콕에서 열린 'PUBG 네이션스 컵 2022'에서 한국 배틀그라운드 국가 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다. 자리를 함께 했던 "기열을 더해, 다나와는 총 3명의 국가 대표급 선수들을 보유하며 올해 가장 뜨거운 팀으로 떠올랐다. 팬들은 다나와가 PWS를 넘어, 한국 배틀그라운드 팀의 글로벌 대회 트로피 갈증을 해소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광동 프릭스 배틀그라운드 팀. 출처 = 구단 SNS.

갈라진 '광동 프릭스' 선수들, 행보 주목

광동 프릭스는 PWS 첫 대회인 '2021 PWS: 프리 시즌' 우승을 시작으로 5번의 PWS에서 4회 우승을 차지한 국내 무대의 절대 강자다.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PWS를 모두 석권하는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으며, 세계 무대에서도 'PGC 2022'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하는 등 경쟁력을 입증했다.

광동 프릭스는 지난해 팀의 PWS 2연패를 이끌었던 멤버들 가운데 '아카드' 임광현 및 '히카리' 김동환과 계약을 종료했다. 하지만 광동은 팀의 오더인 '래쉬K' 김동준, 주포인 '이엔드' 노태영과 재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하며 빈 자리를 메웠다. 새롭게 광동에 합류한 선수들은 '렌바' 서재영과 '렉스' 김해찬으로 모두 세계 무대에서도 통할 만한 뛰어난 퍼포먼스를 지니고 있다.

한편 광동을 나선 임광현과 김동환은 뜻밖에도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 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들은 전 프로 선수 '아쿠아5' 유상호를 비'해 '위키드' 김진형, '애더' 정지훈과 힘을 합쳐 아마추어 팀 '펜타그램'을 결성하고 지난 1월에 열린 'PLS 시즌1' 대회에 뛰어들었다. 팬타그램은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프로 대회 시드권을 획득했다.

지난해까지 한솥밥을 먹으며 뛰어난 호흡을 선보였던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는 상대 팀으로 마주치게 됐다. 광동과 펜타그램 두 팀이 상반기 국내 무대에서 어떤 경쟁 구도를 만들어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레전드 '피오' 차승훈 비' 은퇴 선수 복귀한 젠지

젠지는 지난해 시즌을 마치고 4명의 선수 전원과 계약을 종료하는 강수를 뒀다. 젠지는 로스터가 텅 빈 가운데에서도 시즌이 개막하는 2월까지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고, 팬들은 다소 의아하게 이를 지켜봤다. 텅 빈 로스터는 젠지가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파트너 팀으로 선정된 이후에도 계속됐다.

젠지는 시즌 개막을 2주 앞둔 지난 14일, 첫 계약을 발표하며 팬들의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꿨다. 은퇴를 선언했던 팀의 레전드 '피오' 차승훈이 젠지의 선수로서 복귀를 발표했다. 차승훈은 지난해 초 은퇴 이후에도 개인 방송을 통해 실력을 꾸준히 갈고 닦았으며, 은퇴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팀 '배고파'를 창단해 여전한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배고파는 하반기 맹활약을 바탕으로 PGC 2022에까지 진출하는 등 큰 "적을 남기고 해체했다.

젠지는 지난 21일 차승훈과 함께할 나머지 3명의 선수들을 일제히 공개했다. 차승훈과 배고파에서 함께 했던 전 프로 선수 'DG98' 황대권, '태민' 강태민, '폭시' 이재호가 젠지에 합류하며 프로게이머로서 복귀를 신고했다. 네 명의 복귀는 시즌이 개막하기도 전부터 팬들 사이에서 큰 이야기를 낳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맹활약 속에 PGC 진출까지 이뤄낸 이들이라면 올 시즌에도 뛰어난 성적을 기대할 만 하다는 것이 팬들의 평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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