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주가가 급락세 이후 반등 마감하는 뒷심을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16일 위메이드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40%(200원) 오른 5만 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2거래일 연속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이날 주가는 개장 직후 급락하며 오전 9시 24분께 4만 6650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반등을 거듭하며 7%대 이상의 낙폭을 회복, 양전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기관은 앞서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다 매도 전환했다. 개인은 전거래일 매도에서 매수로 돌아섰다.

최근 빗썸 및 코인원 등의 암호화폐 거래소를 대상으로 검찰 수사가 진행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따라 해당 거래소 상장 업체들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위메이드 주가는 충격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이를 해소하는 모습이다.

이 회사는 전날 'AMA 간담회'를 개최하며 위믹스 생태계 투자자와 소통 행보에 나섰다. 또 위믹스플레이 3.0 리뉴얼을 선보이는 등 전방위 공세를 펼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이날 기대작 '나이트 크로우'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갖고 사전예약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이 작품은 언리얼 엔진5 기반 멀티 플랫폼 MMORPG의 대작 포지셔닝을 노리고 있다. 이 같은 공격적인 행보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며 주가 반등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