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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0조원 넘는 국내 상장 게임업체 '전무'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3-16

게임주의 하락세가 지속되며 상장 업체들의 시가총액 역시 크게 떨어졌다. 게임산업에 대한 경제적 인식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상장 게임업체 중 시가총액이 10"원을 넘는회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시가총액은 기업가치 평가지표로 사용되는데 해당 수치가 대폭 하락하며 산업에 대한 경제적 인식이 악화됐다는 지적이다.

실제 대장주인 엔씨소프트만 하더라도 이날 현재 8" 1699억원(주당 37만 2000원 기준)으로 10"원 달성에 거리를 두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2월 초까지만해도 주가 47만 4500원으로 시총 10" 4129원을 기록했으나 한 달여 만에2"원 이상이 날아간 것이다. 특히 지난 2021년 이 회사 주가가 104만 8000원을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증발한 액수는 더욱 크다는 평가다.

크래프톤 역시 큰 폭으로시총이 감소했다. 지난해 4월 14" 8204억원(30만 1000원)에서 이날 7" 7007억원(15만 6400원)의 변동을 보였다. 이 회사의 경우 상장 당시 공모가 49만 8000원을 기록하며 시총 24"원을 넘겼다. 또 넷마블의 시총이 지난해 3월 9" 7986억원(11만 4000원)에서 이날 4" 9423억원(5만 7500원)으로 4" 8563억원이 줄어들었다.

중견·중소업체들의 시총역시 급감했다. 카카오게임즈가 지난해 3월 6" 7818억원(8만 2300원)에서 이날 3" 4486억원(4만 1850원), 펄어비스가 7" 1237억원(11만 900원)에서 2" 6401억원(4만 1100원)의 변동을 보였다. 등수 역시 지난해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증시 전반의 분위기 악화로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으나 게임주가 더 큰 감소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일본에 상장해 있는 넥슨 정도가 견"한 가격을 유지 중이다. 오전 중 2" 5816억엔(한화 약 25" 499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말 주가가 감소세를 보였으나 올해 들어 다시 회복세를 기록하며 큰 변동이 없는 모습이다. 특히 엔화 환율 하락을 감안하면 더욱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주요 게임업체들의 시총 감소에 우려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이 단순한 가격이 아니기 때문이다.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사용된다. 이러한 수치가 감소하며 산업을 평가하는 인식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다.

업계에서는 게임주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어 기업의 몸 값은 계속해서 낮아질 것으로 봤다. 다만 올해 각 업체의 실적성장이 예상되는 등 장기 성장 기대감이 존재한다는 평가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에 넥슨을 팔면 국내 대형업체를 모두 살 수 있다는 농담이 나왔는데 이제는 다 사는 것을 넘어 거스름이 남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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