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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리진, 물적분할로 게임사업에 집중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3-18

'아이들엔젤스: 여신전쟁'

코스닥 상장 업체 네오리진이 만년 적자의보안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하고 게임 사업에 집중하며 흑자전환을 노린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오리진은 기존 보안 사업 부문에 대한 물적분할을 단행하고, 게임 신작 출시와더불어 중국 시 공략을 통한 사업 전개에 박차를 가한다.

회사 측은"지난해 매출 확대에도 영업손실이 이어지고 있어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보안 사업부를 물적분할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네오리진을 존속하고, 보안 사업부를 분할한 코닉글로리를 설립한다. 분할 기일은 5월 2일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78% 증가한 36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손실 2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가 확대됐다.

이 가운데 게임 사업 실적은 지난해 매출 206억원으로 성장세를 기록했으며,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대표작 '아이들엔젤: 여신전쟁'에 대한 글로벌 서비스 판권 확대로,매출이증가했다.반면 보안 사업부는 매출 106억원, 영업손실 12억원을 내며 적자를 지속해왔다.

때문에 보안사업부가 이 회사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발목을 잡고 있다는평이다. 이를 물적 분할하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흑자 경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코닉글로리 홈페이지 화면 일부.

네오리진은 지난 2007년 설립한 유·무선 보안솔루션 개발 업체다.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위협을 방지하는 '위협관리시스템(TESS TMS)'과 '무선침입방지시스템(TESS AIRTMS)'을 개발·공급해왔다.

그러나 지난 2021년부터 기존 코닉글로리에서 사명을 변경하며 게임사업을 전개했다. 당시 빗썸의 자회사 BTC인베스트먼트, 중국의 게임업체 뮤"이 등을 통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354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게임사업 확대에 대한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모바일게임 '아이들엔젤: 여신전쟁'을 출시하며 본격적인행보를 시작했다. 그해 게임 사업 전체 매출은 9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라이선스 비용 투자 대비 큰 성과를 거뒀다면서, 게임 사업 확대에 성공했다고 자평한 바 있다.

이후 모바일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전국구: 권력의 법칙'을 출시하는 등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이 작품은 론칭 이후 약 10개월 간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00위~200위권을 유지해왔으나 점차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순위권 이탈 "짐이 나타나는 중이다.

'전국구: 권력의 법칙'

이 회사는 또 NFT 거래 플랫폼 VMM에 투자하고 '아이들엔젤: 여신전쟁'의 캐릭터 랜덤박스 NFT를 발행하는 등 블록체인 게임 영역까지 확대하는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아이들쿵푸'의 블록체인 버전 출시를 타진하며 게임 토큰 '틴더(Tinder)'와 암호화폐 HFT(홀리 플레임 토큰) 간의 교환을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해왔다.

뿐만 아니라 중국에 e스포츠 법인 먀오징스포츠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또 해당 소속 MJ팀이 '리그오브레전드' 중국 프로 진출권을 획득하며 이 회사가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중국의 게임 개발업체 상해문정과 '루나' 모바일게임 위탁 개발 및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이와 맞물려 판호 신청 가능성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회사는 올해 '루나'와 '어둠의 신부'를 비'해 7개의 신작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 파트너 업체들과 함께 판호 발급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회사 분할과 함께 게임업체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것과 맞물려 시장에서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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