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어스스튜디오·글라스에그는 베트남 달랏에서 2D 및 3D 아트 제작 스튜디오를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

버추어스는 지난해 5월 글라스에그 인수와 함께 베트남 내 두 번째 스튜디오를 개설했다. 호찌민의 Sparx와 글라스에그 스튜디오, 그리고 이번 추가된 달랏 스튜디오 등과 함께 내년 말까지 1500명의 직원을 보유한 베트남 최대 게임 개발업체로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라스에그는 베트남 호찌민 시의 인재 풀과 베트남 게임산업의 전반적인 성장세를 활용, 2023년 말까지 달랏 팀을 50명의 자체 개발 인재로 키워나간다. 달랏 스튜디오는 현지의 풍경과 상록수 숲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캐릭터와 배경 아트를 전문으로 다룬다. ‘니드 포 스피드: 언바운드’ ‘포르자 호라이즌 5’ 등을 포함한 AAA 타이틀용 3D 차량 제작 및 하드서페이스 모델링에 대한 호찌민 스튜디오들의 전문성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글라스에그는 전 세계의 게임 퍼블리셔와 개발자는 물론 비 게임 부문의 고객을 대상으로 2D 및 3D 컨셉 디자인과 캐릭터, 배경, 소품, 차량 및 무기를 포함하는 3D 자산 예술 제작 서비스를 제공한다.

베트남 달랏 스튜디오는 남 윈 부사장과 트위 러 제작 총 책임이 이끌게 된다. 이들은 스튜디오 운영 및 전략 개발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남 부사장은 99년 설립된 글라스에그의 창립 멤버기도 하다.

트위 러 제작 총 책임은 “버추어스는 게임 개발 허브로 베트남과 아시아의 성장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라며 “많은 인재를 보유한 이 지역에서 최고의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와 교육을 제공하며 전 세계 파트너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글라스에그 달랏 스튜디오 오픈은 더블린의 블랙 샴록스튜디오 확장, 프랑스 몽펠리에의 버추어스 랩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칼립테, 버추어스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론칭을 포함, 지난해 진행된 버추어스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 기반한 것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