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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판호' 부자 넷마블에 시선 집중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3-23

최근 게임업계에 중국발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넷마블이 최대 수혜자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업체 중 가장 많은 판호를 획득하며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중국 외자판호를 획득했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에도 다수의 작품을 통해 판호를 획득한 상황이다. 이를 통해 중국발 호재의최대 수혜업체로 부각된 상황이다.

이 회사는 ‘일곱 개의 대죄’를 포함해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A3: 스틸 얼라이브’ ‘샵 타이탄’ 4개 작품이판호를 획득했다. 또한 이 회사가 판권(IP)을 보유한 ‘스톤에이지’ 활용작(‘신석기시대’)도 내자판호를 받은 바 있다.

판호를 하나도 받지 못한 업체가 즐비한 상황에서 판호 부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사드 갈등 이후 판호를 처음 받은 컴투스나 작품까지 출시한 펄어비스도 각각 한 작품에 대한 판호만 획득했다. 판호 발급 획득 수 2위인 넥슨(‘메이플스토리M’, ‘블루아카이브’)과 스마일게이트(‘로스트아크’ ‘에픽세븐’)도 각각 판호 2작에 그친다.

또한 이 회사의 작품 다수가 판호를 획득한 만큼 다른 게임들 역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의 중국 라인업이 크게 강화되며 큰 수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 게임시장 성장이다소 둔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모바일 최대 시장이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도 앞서부터 중국 시장 공략을 통한 실적 개선을 예측해 왔다. 하반기부터 해당 작품들의 현지 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봤다. 같은 기간중국의 게임산업 정책이 규제에서 육성과 지원으로 전환되며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당시에는 판호 발급작 중 ‘일곱 개의 대죄’가 포함되지 않았던 상황이다. 이후 추가 라인업이 보강되며 더욱 준수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판호를 발급 받은 작품들 중 ‘일곱 개의 대죄’, ‘제2의 나라’가 특히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작품 모두 ‘인기 판권(IP)을 활용해 유저들의 관심을 끌기 쉽다는 평가다. 실제 두 작품은 앞서 아시아 지역에서 각각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한 바 있다.

중국 라인업이 강화되며 이 회사의 매출 구성 역시 달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 회사의 경우 중국 진출이 막혀있던 상황에서도 해외 매출 비중이 높았다. 지난 2020년과 2021년 각각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이 72%, 73%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84%까지 비중이 늘었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 성과가 더해지며 해외 비중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이 회사가 이미 다작의 판호를 받아쥔만큼 지속적인 모멘텀이 가동할 것으로 봤다. 향후 이 회사가 판호를 받지 않더라도 중국 시장이 부각될 때마다 다시 주목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이 회사가 영업손실을 기록해 실적 개선이 주요 과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하반기부터 주요 기대작을 통해 자체적인 반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중국 시장에 대한 가능성이 힘을 더하는 요소가 됐다고 진단했다.

다만 향후 중국 시장에 출시될 작품들이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낼지에 대해서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다. 이는 넷마블만이 아닌 판호를 획득한 모든 업체에 해당되는 사안이다. 시장 경쟁이 치열해 반드시 흥행할 것이라는 예상도할 수 없다. 따라서 다작의 판호를 획득한 만큼 일단 넷마블이 중국 등 해외 매출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할 것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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