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블랙핑크를 활용한 게임이 곧 글로벌 출시될 전망이다.

5일 관련 업게에 따르면, 테이크원컴퍼니(대표 정민채)는 모바일게임 '블랙핑크 더 게임'을 발표했다.

이 작품은 지난달 블랙핑크의 말레이시아 월드투어 공연장 전광판을 통해 'BPTG'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첫 공개됐다. 이후 홈페이지에서 콘셉트와 티징 영상만 일부 공개되며 팬층의 궁금증을 더해왔다.

이 가운데 테이크원컴퍼니가 게임 출시 소식을 공식화하며 'BPTG'가 블랙핑크 게임 프로젝트인 '블랙핑크 더 게임'임을 공개했다.이 회사는 올해 2분기 이 작품을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향후 블랙핑크가 가창한 게임 OST와 뮤직비디오를 첫 공개한다고 밝혔다.

‘블랙핑크 더 게임’은 유저가 멀티버스 속블랙핑크의 프로듀서가 돼 멤버를 성장시키는 세계관으로 구성됐다. 주요 콘텐츠는 ▲다양한 포토카드를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퍼즐 ▲멤버들의 트레이닝과 사옥을 경영하는 시뮬레이션 ▲나만의 스타일로 꾸민 블랙핑크 아바타로 전 세계 유저들과 소통하는 블랙핑크 월드 ▲게임만을 위해 촬영된 블랙핑크의 고화질 독점 사진과 영상 등이다.

회사 측은 3년 간의 개발 기간으로 준비된 고품질의 게임성과 방대한 규모의 콘텐츠로 팬이 아니어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것을 강"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테이크원컴퍼니는 앞서 방탄소년단(BTS) 소재의 모바일게임 ‘BTS 월드'를 개발한 업체다. 'BTS 월드'는 넷마블이 퍼블리싱을 맡아 지난 2019년 출시됐으며, 당시 K팝 아이돌 판권(IP) 게임 중 최고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이 같은 가능성을 인정 받으며 다수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기술보증기금이 주관하는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