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게임 크리에이터 활용 마케팅 효과 볼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4-27

최근 게임업계에서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이 고도화되고 있다. 외부 채널을 통한 마케팅만이 아닌 작품 내의 주요 콘텐츠로 크리에이터가 활용되고 있다는 평가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모바일 MMORPG를 중심으로 크리에이터 후원 시스템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크리에이터들을 작품과 보다 밀착시켜 홍보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유저들의 몰입감을 높인다는 평가다.

실제 넥슨은 지난해 8월 ‘히트2’ 출시 당시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선보였다. 유저가 응원하는 크리에이터 전용 코드를 입력하면 상품을 구매할 때 자동으로 금액의 일부가 전달되는 방식이다. 등록된 후원자 수에 따라 크리에이터의 등급이 올라가며 이에 비례해 혜택도 강화된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에 선정된 크리에이터들은 보다 적극적인 게임 방송과 유저 소통에 자발적으로 나섰다. 시범적으로 선보인 크리에이터 후원프로그램이 유저들의 호응과 긍정적 지표를 얻자 넥슨은 차기작 ‘프라시아 전기’에도 이를 도입했다. 미션을 수행하는 크리에이터와 이를 응원하는 유저에게 아이템 등을 지급했다.

또한 넥슨 크리에이터즈도 오픈하며 “게임 이용자 본인이 직접 응원하고 싶은 크리에이터를 직접 선택하고, 이용자의 후원으로 크리에이터와 이용자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으로서 자리잡는 것이 목표”라고도 밝혔다. 두 작품뿐만 아니라 향후 적용 타이틀도 늘려갈 계획이다.

크리에이터 활용 마케팅을 고도화하는 것은 넥슨만이 아니다. 위메이드 역시 ‘나이트 크로우’에 SSS 펀드라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SSS 펀드는 유저(서포터)가 스트리머를 후원하면 스트리머가 유저에게 콘텐츠 및 쿠폰 등을 제공한다. 양방향 후원을 통해 동반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며 작품의 재미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 회사 역시 ‘나이트 크로우’를 시작으로 자사 다른 작품들에 해당 시스템을 순차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이 회사는 ‘나이트 크로우’를 포함해 11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수의 라인업과 맞물리며 크리에이터 마케팅이 빠르게 고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 다른 업체들 역시 크리에이터 마케팅을 고도화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작품의 흥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각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게임업체들의 마케팅이 보다 고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존에도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자체는 존재했다. 유튜브 등 개인 채널에서 작품을 플레이하며 이에 대한 평가를 하거나 영상을 제작해 올리는 것이다.

다만 이러한 마케팅은 일회성에 그쳤고 유저들로부터도 광고로만 인식돼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진 못했다. 특히 크리에이터들이 지원 받은 쿠폰이나 혜택 등이 일반 유저와 차별대우라는 반발도 잦게 발생했다.

하지만 이러한 크리에이터들을 작품 내부로 끌어들였다는 분석이다. 크리에이터들은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적극적인 영상 제작과 유저 소통 행보에 나선다. 유저들은 크리에이터 방송이라는 새로운 재미요소와 혜택을 얻을 수 있어 몰입하게 된다는 평가다. 특히 크리에이터가 특정 팬층을 형성할 경우 작품에 대한 충성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업계에서는 게임의 흥행을 위해선 작품성은 물론 공격적인 마케팅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의 효과가 높아 각 업체가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향후로도 게임업체들이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에 적극 나설 것이며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식이 계속해서 진화해 나갈 것으로 봤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