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멀티플랫폼 게임 '나이트 크로우'가 작품 출시 초반 흥행 속에 플레이어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달 27일 국내 출시해 첫 날 양대 앱 마켓 인기 순위 1위를 휩쓸었다. 또한 당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에 올랐으며, 출시 첫 주말에는 구글 플레이 매출 2위까지 진출했다. 출시 2주 차 주말을 맞는 지난 6일까지도 서버 접속 대기열이 발생하며 흥행세를 입증했다.

나이트 크로우는 출시 당일 8개 서버 그룹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각 그룹은 ‘룩’, ‘비숍’, ‘나이트’ 등 3개 서버로 이뤄진다. 위메이드는 지속적인 이용자 증가에 따라 신규 서버그룹 ‘험펠’, ‘인노첸시오’, ‘피아몬트’ 등을 추가했다. 현재 11개 서버 그룹, 총 33개 서버로 운영 중이다. 각 그룹의 서버 이용자들은 통합 거래소와 대규모 전장 ‘격전지’, 인터 서버 던전 ‘마르시타 얼음 동굴’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 회사는 지난 4일 이용자 증가세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편의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 첫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인터 서버 던전 서버별 입장 가능 인원 확장, 골드 지원 이벤트, 채팅 편의성 향상 등이 업데이트했다. 이는 지난 1일 공식 사이트 ‘개발팀의 첫 서신’을 통해 플레이어들에게 약속했던 개선 사항을 곧바로 반영한 것이다.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정적인 플레이 환경 구축을 위한 개선 사항 등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위메이드의 스트리머 후원 시스템 'SSS 펀드' 역시 주목받고 있다. 이 펀드는 위메이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 위메이드 게임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트리머, 스트리머를 후원하는 서포터가 상생하는 투명한 후원 플랫폼이다. 현재 약 120명의 스트리머가 활동 중이다.

플레이어는 게임 상품을 구매하고 결제 금액에 비례하는 후원 포인트 '시드(SEED)'를 받는다. 시드를 SSS펀드에 등록된 스트리머별 코드를 통해 전달함으로써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여러 스트리머를 동시에 후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트리머는 획득한 시드 비율만큼, 게임 서비스 성과에 따라 "성되는 후원금을 분배 받는다.

작품 이용자 수가 폭증함에 따라 SSS 펀드의 누적 후원금 규모 역시 증가세에 있다.위메이드에 따르면, 7일 기준SSS 펀드의 누적 후원금 규모는6억원에 육박한다. SSS 펀드 첫 시즌은 약 2개월간 진행된다. 위메이드는 시즌 1이 종료되면 보완을 거쳐 자사의 다른 게임에도 순차 적용할 방침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