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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널 판타지 16'은 최대의 노력, 최선의 결과"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5-25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최신작이 내달 발매를 앞두고팬층의 기대감이 고"되는 가운데 작품의 메인 디렉터가 한국을 찾아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을나타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내달 22일 플레이스테이션(PS)5 전용 '파이널 판타지 16'을 발매한다. 이에 앞서 미디어 행사를 갖고 작품 소개 및 체험 시간을 마련했다.

스퀘어에닉스의 제3개발사업본부가 개발한 이 작품은 35년 간 명맥을 이어온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정식 넘버링 최신작이다. 이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이번 신작 역시 독립적인 세계관과 캐릭터, 스토리 등을 내세우고 있다.

작품 소개에 나선 타카이 히로시 메인 디렉터는 이번 신작에 대해 스토리, 캐릭터, 그래픽, 전투 시스템 등 4개의 주축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그는 시리즈의 원점 회귀로서 더욱 농후한 팬터지, 정치적 요소, 복잡한 각각의 정의와 가치관 등을 그려냈다면서 사회에 나갈 학생이나 이미 현실을 경험한 어른까지 폭넓은 팬층이 즐길 수 있는 스토리로 완성했다고 밝혔다.

또 나라가 멸망하고 사랑하는 동생을 잃으면서 복수심에 불타는 주인공 '클라이브 로즈필드'를 중심으로 각각의 이상이나 사상 등이 부딪히는 군상극을 연출했다는 설명이다.

PS5 성능 최대 활용 비주얼 구현

이번 신작은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선정성이나 폭력성을 표현하는 방법 및연출측면에서도 이전 시리즈와 비교가 되는 편이다. 그만큼 이야기의 무게감을 더하려 한 것으로도 비춰지고 있다.

그는 이번 본편 자체로 모든 스토리를 완전하게 즐길 수 있을 것임을 분명히 하기도 했다. 추가 다운로드 콘텐츠(DLC)를 비'해 만화나 애니메이션 등의 다른 매체를 통해 이야기의 전부를 이해하게 되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PS5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해 선보이는 비주얼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비디오 게임에서만 모험할 수 있는 세계를 완성도 높게 구현하는 것을 추구해왔다.

전투가 끝나고 컷신으로 전환되는 등의 연출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캐릭터의 연기 측면에서는 대부분 모션 캡처를 활용했다. 이 가운데 사람답지 않은 행동에 대한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공을 들였다. 소환수가 등장하거나 실제 인간이 할 수 없는 행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연기와 차이가 나타나지 않도록 연출했다.

타카이 히로시 디렉터는 주인공의 평소 점프 액션에 대한 시행착오를 예로 들기도 했다. 보통 인간은 수직으로 1M 이상 뛰어오르지 않는 편이고, 마을에서 걸어다니다가 이렇게 점프하면 주변의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런 측면에서 신경을 썼다는 설명이다.

완전 리얼 타임 액션으로 진화

이번 신작은 전 세계 유저의 선호도나 취향을 고려해 기존 커맨드 배틀이 아닌 완전한 리얼 타임 액션으로 진화하며 새로운 포지션에 도전했다. 시리즈 첫 풀 액션인 만큼 전투에서 공격과 회피 타이밍을 확실히 알 수 있도록 의도하기도 했다.

거대한 '소환수'로 변신해 펼쳐지는 대규모 전투도 이번 신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새로운 소환수의 추가보다는 시리즈의 팬층이 기억하고 애착을 갖고 있는 소환수를 구현하는 것에 더욱 집중을 했다.

타카이 히로시 디렉터는 "이 같은 경험들이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논스톱으로 스릴 넘치게 펼쳐진다"고 내세우기도 했다.

전투의 난도 측면에서는 평탄하게 상승하는 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모든 유저들에게 난관이 되도록 의도한 보스는 없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새로운 소환수의 힘을 얻는 시점에 단계의 상승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데이원 패치를 내놓지 않겠다는 각오로서 높은 완성도를 추구해왔다고 밝혔다. 물론, 예상치 못한 문제로 유저가 불편을 겪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바로 대응을 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작품 발매를 앞두고 체험판 배포도 예정돼 있다. 클라이브의 소년기를 다룬 2시간 분량이 될 것으로, 본편으로의 저장 데이터 인계를 고려해 이 같은 구성을 취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본편의 경우 첫 플레이 시 다른 길로 새지 않고 메인 스토리를 진행할 경우 40~50시간 분량이 될 것이라고 타카이 히로시 디렉터는 예상했다. 부가적인 요소 등을 모두 즐길 경우 두 배에 달하는 볼륨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외에도 모든 유저가 같은 경험을 공감했으면 바람으로, 유저의 행동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는 등의 요소는 구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게임을 완료한 이후 보다 고난도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모드가 지원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메인 스토리 40~50시간의 방대한 볼륨

이번 미디어 체험은 본편 초반부터 클라이브의 소년기 마지막, 그리고 청년기로 돌아와 시드의 아지트로부터 대삼림 지역을 완료하는 부분까지 약 4시간 분량이 공개됐다. 또 별도 전투 플레이에 집중한 데모 구간도 마련됐다.

게임 시작 이후 20~30분까지는 이야기를 감상하는 구간이라 할 수 있다. 이후 전투 "작에 대한 튜토리얼과 소년기에서의 임무를 수행하며 두 차례의 보스전을 진행한 뒤 이야기가 전환되기까지 약 2시간 분량으로 구성됐다.

이후 13년이 흐른 시점에서의 청년기를 통해 이야기가 전개된다. 과거의 인연을 재회하고 거점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모험을 시작하는 분위기를 경험하기까지 약 2시간의 플레이 타임이 소요된다.

초반 플레이의 전투는 '파이널판타지15'와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 등 전작의 감각을 공유하는 편이다. 타깃된 적을 향해 도약하며 거리를 단번에 좁히는 '시프트'가 초기 기술로 설정돼 있기 때문이다. 또 강적을 상대할 때 공격을 누적시켜 '브레이크' 상태로 만들어 더 많은 피해를 입히는 전투 호흡도 공통점이라 할 수 있다.

소환수별 어빌리티 "합 전투 몰입감 더해

이번 신작의 경우 클라이브의 기본적인 "작과 소환수별 어빌리티의 "합을 통한 액션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본 설정 기준, ㅁ과△는 근거리와 원거리 평타에 해당한다. ㅇ버튼의 경우 소환수별 고유 액션으로, 적을 향해 도약하거나 적을 끌어오는 것, 또는 방어 등으로 차이가 난다.

또 R2 트리거를 누른 상태에서의 ㅁ,△ 버튼을 통해 각각의 소환수 어빌리티를 사용할 수 있다. R2+ㅁ,△ 소환수 어빌리티의 경우 쿨타임이 존재한다. 미디어 체험판에서는 3개의 소환수를 교체하며 6개의 어빌리티를 사용할 수 있는 버전을 별도로 준비했다. L2 트리거로 소환수를 교체하며 각각의 어빌리티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클라이브 기본 액션인 평타의 "합과 더불어 정확한 순간에 적의 공격을 회피하고 반격하거나 또는 패링을 통한 기회를 만들어 내는 것까지 맞물리면서 '파이널판타지16'만의 몰입감을 만들어 내고 있다.

십자키를 통해서는 포션 등의 아이템을 사용하게 된다. 이 외에도 같이 적을 공격하거나 체력을 회복시켜주는 늑대 '토르갈'이 전투의 다채로움을 더하며, 십자키를 통해 액션을 지시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신작은 이야기 진행에 집중할 수 있는 '스토리 포커스 모드'와 전투 "작의 박진감을 선호하는 '액션 포커스 모드'가 제공되며 게임 진행 중에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이 가운데 액세서리 착용에 따라 회피 순간을 알려주거나 자동회복등전투 편의 기능을 더하는 식으로, 스스로 난도를 "절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타카이 히로시 디렉터는 "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 원하는 게 무엇인지 자문해봤을 때 매력적인 스토리, 현시대 최첨단 그래픽, 그리고 매번 변화하는 전투 시스템 등 3개였고, 이를 달성하려고 했다"면서 "그리고 여기에 요시다 나오키 프로듀서가 제안한 소환수끼리 맞부딪히는 엄청난 전투를 만들어보자는 것까지 더하면서 지옥과 같은 시간을 보낸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덕분에 지금 시점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을 넣은 최대의 노력을 한 작품을 만들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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