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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2' 게임으로 다양성의 가치 전한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5-31

하이퍼 FPS 게임 '오버워치2'가 플레이어들의 다양한 정체성을 기념하기 위한 '프라이드(Pride)' 이벤트를 개최한다. 내달 2일부터 시작되는 이벤트를 통해 모든 사람이 진정한 자아를 표현하는 것을 응원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31일 온라인 게임 '오버워치2'의 공지사항을 통해 프라이드 이벤트의 개요 및 의의에 대해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항상 싸울 가치가 있는 미래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시작했다"며 "우리는 오버워치2를 플레이하는 사람들이 자신이 누구인지 자랑스럽게 축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내달 2일부터 오버워치2에 접속하는 모든 플레이어들은 프로필 플레이어 아이콘 및 네임 카드 컬렉션을 받을 수 있다. 프로필 플레이어 아이콘과 네임 카드를 사용해 게임 내에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아이덴티티를 드러낼 수 있다. 아이콘관 네임 카드는 각 정체성을 상징하는 색상으로 디자인됐다.

이벤트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플레이어 아이콘은 ▲게이 ▲레즈비언 ▲바이섹슈얼 ▲인터섹스 등을 포함해 무려 14개다. LGBTQ+ 운동을 상징하는 무지개 색상의 아이콘은 이미 작품에 업데이트됐다. 또한 총 24종의 네임 카드가 추가된다. 정체성을 드러내는 14종의 네임 카드에 더해, LGBTQ+ 정체성을 지닌 오버워치 요원 5명을 기념하기 위한 10개의 특별한 카드가 추가된다.

현재까지 설정이 공개된 LGBTQ+ 성향의 오버워치 요원은 ▲트레이서(레즈비언) ▲솔져:76(게이) ▲라이프위버(범성애) ▲파라(레즈비언) ▲바티스트(바이섹슈얼) 등이다. 이들 중에서 파라와 바티스트는 이날 LGBTQ+ 설정이 공식적으로 확정됐다.

오버워치2 인게임에서는 '미드타운' 맵을 무지개 색상으로 단장한다. 과거 미국에서 일어난 LGBTQ+ 운동인 '스톤월 항쟁'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감시기지 지브롤터' 맵에서는 트레이서의 거점에 새로운 사진이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블리자드는 프라이드 이벤트를 기념해 파라와 바티스트가 등장하는 신규 단편 소설 '당신 그대로(As You Are)'를 선보였다. 단편 소설은 캐서디가 오버워치 신규 요원으로 파라와 바티스트를 영입한 후, 비행선에서 두 사람이 만나 대화를 나누는 이야기다. 파라와 바티스트의 정체성과 성격,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

이와 함께 사내 LGBTQ+ 직원 네트워크에서 디자인한 프라이드 테마의 의류 상품을 블리자드 e스토어에서 판매한다. 수익금은 미국 트랜스젠더 평등 센터(NCTE)에 기부할 계획이다.

블리자드는 "우리는 오버워치2의 캐릭터와 이야기를 사랑한다. PvE 이벤트를 개발하며 캐릭터의 정체성과 관계를 탐구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이번 프라이드 이벤트는 시작에 불과하며, 향후 몇 년간 오버워치의 스토리를 통해 더 많은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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