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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PC방 이용률 18.19% 연휴효과 '무색'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6-03

지난달 전국 PC방 이용률이 18.19%로 집계됐다. 어린이날과 부처님 오신날 대체공휴일이 존재했음에도 이용률 부문에선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PC방 이용률은 18.19%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0.02%포인트(p) 증가, 전달 대비 1.64%p 감소한 수치다. 5월달의 경우 어린이날, 부처님 오신날 대체공휴일이 존재했다. 또한 각 업체가 가정의 달을 맞이한 이벤트 공세를 펼치며 이용률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실제 이용률 부문에선 눈에 띄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는 평가다. 지난해에 비해 이용률이 다소 증가하긴 했지만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올해 4월달의 경우 특별한 평일 연휴도 없었다.

이 같은 모습은 엔데믹 분위기 확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너무 높아도 사람들의 PC방 방문이 줄어들지만 너무 낮아도 PC방 대신 외부 활동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더욱이 앞서 다년간의 코로나19 방역으로 사람들의 피로도가 높아져 있던 상황이다. 엔데믹 분위기가 본격화되자 사람들이 게임과 같은 실내 활동 대신 외부활동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2 게임이용자 실태"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유저들의 평일 하루 게임 이용시간은 132분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13분 감소한 것이다. 당시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엔데믹 분위기가 형성되며 유저들의 게임 이용이 줄어든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엔데믹 분위기가 완전히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여기에 5월달의 경우 아직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이라 사람들의 외부 활동이 더욱 많았다. 아울러 특별한 신작도 출시되지 못해 유저들의 PC방 방문을 유도하지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전기세와 가스요금이 오르며 부대비용 증가에 대한 PC방 업주들의 시름이 커졌다.

기간별로는 어린이날인 5일 28.09%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연휴가 이어지는 7일에도 24.67%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가장 이용률이 낮았던 날은 22일로 13.84%에 그친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위(21.53%)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제주(21.44%), 인천(19.03) 순이었다. 가장 이용률이 낮은 지역은 울산(15.46%)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곧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유저들이 다시 외부활동 대신 PC방 등에서 여가를 보낼 것으로 봤다. 특히 이달 유저들의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디아블로4’ 서비스가 이뤄지며 이를 즐기기 위한 유저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ia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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