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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피파 온라인4' 흥행 역주행 무슨 일?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7-13

넥슨(대표 이정헌)의 ‘피파 온라인4’가 최근 두드러진 인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부동의 1위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자리까지 위협하고 나서 이 작품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 관심을 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1일~12일) ‘피파 온라인4’의 PC방 점유율은 15.71%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6월 1일~12일) 대비 점유율이 2.95%포인트(p) 증가한 것이다. 총 사용시간 부문에서도 382만 9051시간에서 546만 4007시간으로 대폭 늘었다.

특히 지난 8일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꺾고 PC방 점유율 1위(32.62%)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서비스 기간이 수 년이나 된 게임이 두드러진 인기 반등을 보이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최근 이뤄지고 있는 여름 이벤트 등을 인기 반등 요인으로 꼽았다. 하지만 아직 학생들의 본격적인 여름방학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요소가 힘들 더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요인 중 하나로 유저들의 입소문에 기반한 바이럴 마케팅이 꼽힌다. 인터넷 스트리머들이 자체적으로 게임관련 영상 등을 잦게 제작하고, 이를 시청하는 유저들이 관심을 가지며 게임에 유입됐다는 것이다. 회사에서도 이러한 영상 제작과 관련해 지원을 펼쳤다.

최근 이 회사가 ‘히트2’ ‘프라시아 전기’ 등에서 스트리머들과 협업하는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유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모습이 ‘피파 온라인4’에서도 유사한 모습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 작품의 인기가 하반기 장기간에 걸쳐 지속될 것으로 봤다. 여름 방학이 본격화되며 유저들의 게임 이용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넥슨의 온라인 게임들은 여름, 겨울 방학 때마다 두드러진 인기 상승을 보였다.

또한 9월에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에도 이 작품이 포함돼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프로모션 계획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기에 맞춰 이벤트를 펼치며 유저들의 관심을 배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여름에 이어 가을까지 작품의 인기 반등세가 장기간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온라인 게임의 경우 모바일과 달리 론칭 초반 폭발적인 성과를 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성과를 내며 기업의 실적을 뒷받침 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넥슨은 전체 매출 구성에서 모바일보다 온라인의 비중이 높은 곳이다. 향후 출시될 신작들과 기존 작품의 안정적 성과로 기업외형이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정무 넥슨 그룹장은 "그동안 애정 어린 시선으로 ‘피파온라인 4’를 지켜봐 주시고 아낌없는 "언으로 게임의 발전에 도움을 주신 구단주님들께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게임 내외로 다양하고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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