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페이트/ 그랜드 오더' 유저와 소통을 이어가며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최근 모바일게임 '페이트/그랜드 오더'의 실시간 소통 방송 '미니 라이브 Vol.02'를 갖고 업데이트 및 편의성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내달까지 이어질 업데이트 일정을 예고했다. 17일부터 29일까지는 '라스트 서머' 픽업을 통한 16개의 서번트가 등장한다. 이는 한국 서비스 독자 픽업으로, 여름 한정 서번트를 모아선보일 예정이다.

이 가운데 20일에는 한국 서비스 2100일을 기념해 성정석 10개를 지급한다. 이후 23일 '구다구다 야마타이국' 라이트판 복각을 개최한다. 이를 통해 오키타 소지의 간이영의를 획득할 수 있다.

25일에는 극장판 '종국특이점 관위시간신전 솔로몬'을 VOD 상영관에 공개한다. 이와 맞물려 캠페인 및 픽업도 이어간다.

내달 7일부터 21일까지는 '쇼와기신계획 구다구다 료마 위기일발! 사라진 놋부 헤드의 수수께끼'를 선보인다. 이와 맞물려 '막간의 이야기 캠페인 제18탄'도 내달 20일부터 27일까지 이어간다. 또 내달 27일부터 10월 4일까지는 추석 기념 캠페인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대규모 편의성 업데이트도 예고했다. ▲배틀 배속 시 고품질 설정 ▲마스터 미션 보상 일괄 획득 ▲AP 회복 아이템 일괄 사용 ▲퀘스트 최초 완료 시 보상 표시 ▲보구 연출 속도 설정 ▲성정편 교환 표시 ▲서포트 서번트 이용 내역 등에서의개선 사항을 적용한다.

또 1부 메인 스토리 완료 시 다음 장 도입부를 소개하는 다이얼로그를 추가한다. 메인 퀘스트에서의 일부 캐릭터 그래픽 수정도 이뤄진다. 뿐만 아니라 서번트 선택 화면의 필터 설정에 보구 또는 보유 스킬의 '효과 타입'을 더하며마이룸의 마테리얼 항목도'스토리'와 '서번트' 두 항목으로 분할한다. 이 외에도 풀스크린 이벤트 장면에서의 메시지 창 아이콘 개선, 세인트 그래프의 영기 재림 단계에 따른 진명 표시 등의 업데이트도 예고됐다.

이번 방송에서는 그간 건강 상의 이유로 휴식을 취해온 이종혁 사업부장이 복귀하며 유저 소통과 더불어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이 부장은 '청동 사과'의 경우 당장의 편의성 업데이트로 인해 근시일에 도입하긴 쉽지 않지만, 이에 대한 유저 요구가 많은 것을 확인한 만큼 차후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앞서 공개된 상영관 소식과 더불어 '후지마루 리츠카는 잘 모르겠다' 역시 매주 한 편씩 업로드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 외에도 확정 소환 "기 도입으로 인해 선행 서비스와 비교해 픽업 구성이 일부 달라지는 것에 대해 재안내하며격차를 따라잡기까지 간혹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장은 끝으로 "큰 거 온다 꽉 잡아!"라면서 6주년 스페셜 방송을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전과 달리 엔데믹 전환으로 제약 없이 보다 많은 유저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획하고 있으며 향후 자세한 사항이 결정되면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