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잭슨홀 회의 결과와 더불어중국의 부양책에 따른 위기감 해소 등이 반영되며 증시 지표가 상승했다. 그러나 글로벌 경제지표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어 막판 경계심이 반영되기도 했다는 분석이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44포인트(0.29%) 오른 2563.71포인트에 마쳤다. 전주 대비로는 약 44포인트 올랐다.

게임주는 다수의 업체들이 저점 이후 반등세로 돌아서는 흐름이 나타났다. 그러나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코스피 게임주들은 변동폭이 크지 않은 보합세에 가까웠다.

반면 넵튠은 17%대의 급등세를 기록한데 이어 한주 간 36% 이상 주가가 오르는 등 중소·중견 게임주의 뚜렷한 반등세가 나타나는 한주가 됐다.데브시스터즈도3거래일 간 20%에 육박하는오름세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상위 게임주 중 카카오게임즈와 넥슨게임즈만 전주 대비 하락세를 기록하며 힘이 빠졌다.

크래프톤 주가는 전주 대비 400원 오른 15만 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주 대비 오름세로 마치긴 했으나 전거래일 종가 기준으로는 저점을 새롭게 쓰는 등 하방이 열려 있는 흐름을 보였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주 대비 6500원 상승한 25만 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도 비슷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저점 이후 소폭의 반등이 나타났다.

넷마블 주가는 전주 대비 700원 오른 4만 3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코스피 게임주와 마찬가지로 지수 추종 주가 변동을 보인 가운데 보합권에 가까운 오름세로 한주를 마쳤다.

NHN 주가는 전주 대비 850원 상승한 2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등락을 반복하다 막판 보합으로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66포인트(0.93%) 내린 919.74포인트에 마쳤다. 앞서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다 막판 힘이 빠졌으며 전주 대비로는 약 20포인트 올랐다.

코스닥 상위 게임주인 펄어비스 주가는 전주 대비 3900원 상승한 4만 8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7%대의 오름세를 보인 이후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시가총액 순위는 동일한 9위를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150원 오른 2만 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 순위는 15위를 유지했다.

위메이드 주가는 전주 대비 800원 떨어진 3만 5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총 순위는 6계단 하락한 51위까지 밀려났다.

넥슨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430원 내린 1만 7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 순위는 6계단 떨어진 55위로 힘이 빠졌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