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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vs 소닉' 완전 신작 내달 맞대결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9-05

글로벌 게임업계를 주름잡는 '마리오'와 '소닉' 두 시리즈의 신작이 내달 정면승부에 나선다.

닌텐도는 오는 10월 20일 '마리오' 시리즈의 신작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를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출시한다. '마리오' 판권(IP) 작품의 근본과도 같은 2D 횡스크롤 플랫포머 게임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시리즈 최신작이다.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는 플로리안 왕자의 파티에 초대받은 마리오 일행이 대마왕 쿠파에 맞서 플라워 왕국에서 펼치는 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대마왕 쿠파는 신비한 힘을 지닌 원더플라워와 접촉하며 강력한 힘을 손에 넣어 플라워 왕국 곳곳에서 이변을 일으키고 있다. 마리오 일행은 쿠파의 사악한 음모를 저지하고 빼앗긴 왕국을 되찾아야 한다.

게임이 진행되는 플라워 왕국은 ▲토관바위 평원 ▲뭉게뭉게산 ▲황금 폭포 등 6개의 월드와 '플라워 제도'까지 등 총 7개의 구역으로 구성된다.

토관바위 평원은 가장 쉬운 난이도의 시작섬이며 토관 형태의 바위산에 둘러싸인 지역이다. 뭉게뭉게산은 산기슭을 넘어 구름 위로 올라가는 콘셉트의 스테이지, 황금 폭포는 금빛 폭포를 주제로 강이 흐르는 스테이지다. 플레이어들은 이 밖에도 해저와 동굴, 사막, 용암 세계 등에서 다채로운 게임 경험을 즐기게 된다.

플레이어들은 왕국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 마음에 드는 월드부터 먼저 진행할 수 있다. 각 코스별로 난이도가 표시돼 있으며 처음부터 고난도에 도전하거나, 쉬운 코스부터 클리어하는 등 플레이어의 페이스대로 모험을 즐길 수 있다.

공개된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총 12명이다. 주인공 '마리오'부터 ▲루이지 ▲피치 공주 ▲데이지 공주 ▲키노피오 등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액션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플레이어들을 위해 데미지를 받지 않는 캐릭터도 준비돼 있다.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를 통해 새로운 콘셉트의 파워 업이 등장한다. 게임 플레이 중 코끼리 모양의 사과를 획득할 시 코끼리로 변신하게 되며, 코를 휘둘러 공격하거나 블록을 파괴할 수 있다. 또한 거대한 몸집으로 대시를 하면 좁은 함정도 그냥 지나칠 수 있으며, 물을 빨아들여 식물을 키우는 등 여러 기믹을 갖추고 있다.

또한 거품 모양의 꽃을 획득하면 추적 능력을 지닌 거품을 발사해 적을 무찌를 수 있다. 드릴 모양의 버섯은 드릴로 변신하는 능력을 제공한다. 땅 속으로 숨어들거나 단단해 보이는 적을 쓰러뜨릴 수 있도록 한다.

플레이어들은 스테이지를 탐색하며 어딘가에 피어 있는 '원더플라워'를 발견할 수 있다. 원더플라워는 플라워 왕국의 힘을 비축하며 자란 꽃이라는 설정이다. 원더플라워 획득 시 스테이지 전체에 신기한 변화가 일어나는 '원더'가 발생한다. 토관이 움직이거나, 지형이 기울거나, 우주를 날아다니는 등 상상력으로 탄생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닌텐도는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의 출시를 앞두고 지난 1일부터 작품의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또한 작품을 콘셉트로 한 콘솔 신제품 '닌텐도 스위치 OLED 마리오 레드' 에디션을 판매한다.

세가는 마리오의 오랜 맞수인 '소닉' 시리즈의 신작을 내달 선보인다. 이 회사는 오는 10월 17일 '소닉 슈퍼스타즈'를 플레이스테이션(PS)5·4, X박스 시리즈X·S, 닌텐도 스위치 등을 통해 출시한다.

'소닉 슈퍼스타즈'는 소닉 시리즈 특유의 2D 횡스크롤 플랫포머의 감성은 살리고, 3D 그래픽을 적용한 하이 스피드 액션 게임이다. 도트 그래픽이었던 기존 클래식 소닉의 플레이 감각을 3D로 재현하며 작품에 깊이를 더했다.

소닉 슈퍼스타즈는 거대 생물들이 서식하는 신비한 '노스스타 제도'를 배경으로 소닉 일행이 겪는 다양한 모험을 다룬 작품이다. 소닉 일행은 노스스타 제도의 거대 생물을 이용해 세계를 정복하고 에그멘 제국을 세우려는 닥터. 에그맨의 계획을 저지해야 한다.

플레이어들은 주인공 '소닉 더 헤지혹'을 비'해 ▲마일즈 '테일즈' 프로워 ▲너클즈 디 에키드나 ▲에이미 로즈 등의 캐릭터를 플레이할 수 있다. 최대 4인 플레이가 가능하며, 시리즈의 이전 작품보다 협동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졌다. 악역으로는 이전 작품에서 등장했던 닥터. 에그맨과 팡 더 헌터, 그리고 신규 캐릭터인 트립 더 선게이저가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노스스타 제도를 탐험하며 특별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카오스 에메랄드를 획득할 수 있다. 총 7개의 카오스 에메랄드가 등장하며 획득 시 스테이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인 '에메랄드 파워'가 주어진다.

에메랄드 파워는 ▲분신을 소환해 적을 공격하는 '아바타' ▲특정 방향에 폭발을 일으키는 '불릿' ▲물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워터' ▲이동을 돕는 덩굴을 소환하는 '아이비' ▲숨겨진 플랫폼과 링을 드러내는 '비전' ▲화면의 모든 것을 느리게 하는 '슬로우' ▲각 캐릭터별 추가 능력을 해제하는 '엑스트라' 등이다. 또한 7개의 에메랄드를 모두 획득하면 '슈퍼화' 능력을 얻을 수 있다.

'마리오'와 '소닉'은 고전 게임 시절부터 게임업계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불렸다. 닌텐도와 세가는 지난 90년대 '패밀리 컴퓨터'와 '메가 드라이브'로 치열한 콘솔 기기 경쟁을 벌였으며, 마리오와 소닉은 두 회사의 핵심 작품이자 마스코트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후 마리오는 닌텐도의 성장과 함께 대작을 연달아 출시하며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게임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소닉은 주춤했지만, 최근 신작 '소닉 프론티어'의 성공과 영화 미디어 믹스의 대흥행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마리오와 소닉은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명성을 이어오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내달 열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와 '소닉 슈퍼스타즈'의 대결이 기대되는 이유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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