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K가최근 NBA 비디오 게임 시뮬레이션 시리즈 최신작 'NBA 2K24'를 선보였다. 농구 게임의 대체 불가 작품으로서 팬층과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 작품은 플레이스테이션(PS)4·5, X박스 시리즈X|S, X박스원, 닌텐도 스위치, PC 등을 통해 즐길 수 있다. 몰입도 높은 프로플레이 기술과 크로스플레이 기능을 도입해 현실성과 유저 간 경쟁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뒀다.

이번 신작은 코비 브라이언트와 시리즈 25주년을 기념해 출시됐다. 다양한 모드에 새로운 업데이트를 진행해 게이머와 농구 팬 모두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새로운 시즌 패스 옵션을 도입했으며 마이커리어와 마이팀을 하나의 보상 시스템으로 결합한 통합 시즌 진행 트랙을 선보였다.시즌1에서는 마이커리어, 마이팀, 더 더블유 등 게임 전반에 걸쳐 새 이벤트, 뛰어난 보상, 강력한 마이팀 카드 등을 통해 독특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NBA 영상을 게임으로 변환

이 회사는 실제 NBA 영상을 게임으로 직접 변환하는 획기적인 신기술인 프로플레이를 도입했다. PS5 및 X박스 시리즈X|S에서는 코트 위의 NBA 액션을 기반으로 애니메이션과 움직임을 구현해 한 세대 앞선 사실감을 경험할 수 있다.

게임 플레이도 새롭게 혁신돼 한차원 높은 수준과 생생한 비주얼을 선보인다. 개선된 인사이드 디펜스와 드리블 콤보 컨트롤로 더욱 다양한 동작이 가능하며 향상된 기술 기반 액션과 효율성을 체감할 수 있다. 또 최신 로스터와 역사적인 팀으로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맘바 모먼트 모드 역시 새로워졌다. 코비의 커리어 초반의 승리부터 엘리트 득점왕에 이어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함께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코비의 가장 지배적이고 매혹적이었던 퍼포먼스도 재현할 수 있다.

새 기능과 함께 개선된모드들

이번 신작은 낮에는 활기차고 햇볕이 내리쬐는 해변가의 풍경을, 밤이 되면 짜릿하고 생생한 분위기의 새로운 도시가 도입됐다. '마이플레이어'에서 이를 배경으로 간소화된 퀘스트를 진행하거나 마이커리어 업적을 관리하고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 있다.

'마이팀'에서는 포괄적인 카드 수집 모드가 제공되며 과거부터 현재까지를 아우르는 올스타와 역대 레전드 선수들을 활용해 싱글 플레이어와 멀티플레이어 모드 모두에서 적합한 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신작에서는 기존 경쟁적인 느낌을 유지하며 완전히 새로워진 샐러리캡 모드 도입 등을 통해 개선됐다.

PS5 및 X박스 시리즈X|S 콘솔에서는 '더 더블유'를 통해 진로를 선택하고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될 수도 있다. 새로워진 '위대함 추구' 기능으로 라이벌을 상대하고, 퍼포먼스를 추적하는 'GOAT 미터'로 순위를 높여갈 수도 있다. 또 3대3 길거리 게임에서 경쟁하고 도전을 완료하며 다채로운 보상을 잠금 해제해 코트 위의 전설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마이엔비에이 라이트'로 더 쉽게 접근

이번 신작의 '마이엔비에이'에는 르브론 시대가 도입됐다. 2010년대로 돌아가 르브론을 상대하거나 함께 팀을 이끌고 프랜차이즈를 발전시켜나갈 수 있다. 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간소화된 '마이엔비에이 라이트'가 제공된다.

이 작품은 새로운 단체 교섭 협정이 반영돼 팀 연봉 상한제에 따른 사치세 구간 범위 "정, 캡스무딩, 미드 레벨 익셉션 가치 증가 등의 기능도 구현됐다.

이 외에도 이번 신작은 NBA 2K 시리즈 25주년과 힙합 50주년을 기념하는 사운드 트랙을 수록했다. 릴 우지 버트, 코닥 블랙, 아이스 스파이스, 릴 웨인 등이 참여한 다양한 멜로디와 비트를 즐길 수 있다.

한편 크로스플레이, 프로플레이, 더 시티, 마이엔비에이,더 더블유 등의 기능과 모드는 PS5 및 X박스 시리즈X|S 등 최신 콘솔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