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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모바일 퍼블리셔' 존재감 높인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1-23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국내 3대 게임업체이자주요 글로벌 모바일 퍼블리셔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쿵야캐치마인드’ 등 수 많은 인기 판권(IP)과 흥행작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올해 넷마블은 인기 IP 활용작을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주요 사업계획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에만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머지 쿵야 아일랜드’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 등 3개 신작을 출시한다. 또한 지난해 한국과 일본, 대만, 홍콩 등에 출시된 ‘제2의나라: 크로스 월드’의 서비스 지역 확대에도 나선다.

# 흥행 기대작 글로벌 출격 나서

시장에서는 이 회사가 준비 중인 작품들이 모두 흥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신작 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의 IP를 활용한 수집형 RPG다. 세븐나이츠 영웅들이 사라진 후 혼돈의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사단의 이야기를 다룬다. 원작 특유의 화려한 연출과 그래픽에 다채로운 무기 사용, 영웅변신 등 차별화된 재미를 담았다. 앞서 지스타에 출품돼 현장 관람객들의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또한 동일 IP 활용작인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타임 원더러-‘가 모두 흥행에 성공해 기대감이 크다.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쿠야’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쿠야’는 기존 이 회사의 IP인 ‘쿵야’의 세계관을 확대하고 개성 강한 신규 캐릭터를 추가해 재탄생시킨 IP다. 섬에 존재하는 같은 오브젝트들을 합쳐 다양한 오프젝트를 생산해 섬을 꾸며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근래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는 머지류 게임으로 알려졌는데 해외 유저들의 큰 관심을 살 것으로 예측된다.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는 방탄소년단 캐릭터 타이니탄을 활용한 게임이다. 리듬액션과 꾸미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장르의 게임이다. 리듬액션 게임성을 기반으로 타이니탄 캐릭터들의 꿈의 공간인 드림하우스를 꾸밀 수 있다. 방탄소년단의 인지도가 워낙 높아 이 작품 역시 준수한 성과가 예상되고 있다. 이 회사가 ‘BTS 유니버스’ ‘BTS 월드’ 등 방탄소년단 IP 활용 게임을 서비스 한 바 있어 팬들의 니즈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알맞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측된다.

서비스 지역 확대에 나서는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도 주목된다. 이 작품은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합작한 ‘니노쿠니’의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두 개의 세계를 오가는 스토리와, 언리얼 엔진4 기반의 카툰 렌더링 그래픽, 감성적인 시나리오 컷신 등을 보유했다. 앞서 출시된 한국과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등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둬 다른 해외 지역에서도 인기를 얻을 것으로 여겨진다. 실제 이 작품은 아시아 일부 국가에만 출시됐음에도 지난 3분기 기준 이 회사의 매출 중 20%를 책임졌다.

이 회사는 오는 27일 ‘넷마블 투게더 윗 프레스(NTP)’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해당 행사를 통해 향후 라인업 계획이 구체화되며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이 회사의 행보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 P2E·메타버스·뷰티 등 무한확장

다양한 분야의 사업확대 역시 이 회사의 주요 전략이다. 지난해 인수한 스핀엑스를 통해 글로벌 소설 카지노 시장을 공략해 나가는 것. 국내에서는 소셜 카지노 게임의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지만 해외에선 대중적 장르다. 이를 앞세워 다각화된 해외 게임 시장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이 회사가 설립한 뷰티업체 넷마블힐러비가 글로벌 시장에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영향력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넷마블힐러비는 작년 10월 뷰티 브랜드 V&A 뷰티를 론칭한 바 있다. 게임(IT) 업체의 뷰티 사업 전개가 어색해 보일 수 있지만 IT 뷰티브랜드가 주목 받은지 오래라는 평가다. 또한 이 회사가 앞서 렌털업체 코웨이(당시 웅진코웨이)를 인수해 캐시카우를 마련한 점을 감안하면 기대감이 크다는 평가다.

메타버스 사업 분야도 적극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손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것. 이 회사를 통해 넷마블은 가상현실 플랫폼 개발 및 버츄얼 아이돌 매니지먼트 등 게임과 연계된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과 서비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최근 게임업계 화두로 떠오른 블록체인 기반 플레이 투 언(P2E) 사업 전개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측된다. 이달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업체 아이텀게임즈를 인수한 것. 해당 인수를 통해 개발 중인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 글로벌 P2E,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것이 이 회사의 계획이다. 앞서 언급한 NTP 행사에서 P2E 사업계획 역시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큰 폭 실적 개선전망…주가 상승 기대

기존 게임사업뿐만 아니라 새로운 분야와 영역확대까지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 이 회사의 올해 전략이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행보를 통해 올해 넷마블이 큰 폭의 실적개선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에서 예측(시장 전망치)하고 있는 올해 이 회사의 연간실적은 매출 3" 2399억원, 영업이익 3663억원이다.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 전망치로는 매수(5점 만점에 3.83점), 목표주가 15만 3417원에 제시되고 있다. 이는 20일 종가(11만 6000원)대비 32% 가량 상승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연초 증시전반의 분위기 악화 및 지난해의 부진한실적으로 다소 아쉬운 주가를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출시가 지연됐던 기대작들이 올해 집중적으로 출시되고P2E 사업 분야가 구체화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이 회사 주요주주(19일 기준)는 방준혁 의장 외 12인(24.85%), CJ ENM(21.78%), 한리버인베스트먼트(17.52%), 엔씨소프트(6.8%)다. 52주 최가가는 15만 1000원, 최저가는 10만 5500원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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