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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획] 게임의 경계 메타버스로 확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3-19

게임업계는 블록체인 기술의 가능성에 주목하며 새로운 시대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다. 게임뿐만 아니라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아우르며 영역을 넓혀가는 시도까지 이어가는 중이다.

블록체인 생태계의 발전과 함께 디지털 가상세계의 변혁도 예상되고 있다. 현실과 경계를 허무는 등 메타버스의 시대를 향한 업체들의 도전 역시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게임업계는 일찌감치 온라인게임을 통해 가상세계를 구축해왔다. 때문에 블록체인 기술과 접목된 메타버스 역시 게임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시대의 급변과 맞물려 메타버스가 미래 시대를 예측하는 화두로서 주목을 받게 됐다. 각계각층에서 관심이 고"되며 사회적 열풍이 불었고 그만큼 다양한 시도가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게임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등 다양한 쟁점이 발생했으며 제각각 서로 다른 시각과 해석이 제기되는 중이다. 제도권이 게임과 메타버스를 분리하는 가이드라인을 수립키로 했다는 것도 논란이 되고 있다. 메타버스의 개념이 희미한 것은 물론 아직 가능성을 좇으며 혼동을 겪는 시기인 가운데 게임업계가 어떤 역할을 해나갈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넥슨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발표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판권(IP)을 내세워 블록체인 기술 접목과 메타버스 구현의 과정을 하나씩 밟아가고 있다. 플랫폼 구축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의 발굴과 육성 측면 역시 힘써왔다.

이 회사는 NFT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설계 중이다. NFT를 중심으로 다양한 유무형 가치가 만들어지는 거대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경쟁력이 높은 ‘메이플스토리’ IP를 첫 타자로 선정해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특히 사냥이나 퀘스트 등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NFT가 유저 간 자유롭게 거래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첫 핵심 프로젝트로 블록체인이 접목된 PC 플랫폼 기반 게임 '메이플스토리 N'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원초적인 아이템 드롭의 재미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게임 내 인플레이션 억제를 통한 자산 가치 유지에 도전한다.

지난해 열린 'MCI 2022'에서 발표하는 오세형 넥슨 사업실장.

이 회사는 또 메타버스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통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메이플스토리' 리소스를 활용해 누구나 월드(콘텐츠)를 제작 및 공유하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술적 발전과 더불어 수익 창출 등에서의 다양한 가능성을 확대해왔다. 초기 시장 개척 단계인 만큼 앱스토어 결제 비용, 인프라 및 플랫폼 투자금 등 최소한의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을 크리에이터의 수익으로 지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육 프로그램 및 기관 연계 등 다양한 방법으로 크리에이터를 지원하고 투자를 통해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이미 개발 파트너십 프로그램 '디벨로퍼 윙스' 등을 운영하며 다양한 가능성을 발굴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개최한 오프라인 행사 'MCI'에서는 6500여명이 방문하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소개하는 것을 비'해 앞으로 비전을 발표하며 도약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젭(ZEP)'


슈퍼캣-네이버제트 '젭(ZEP)' 협업

슈퍼캣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운영업체 네이버제트와의 합작법인 젭을 설립하고 동명의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을 운영하고 있다.

'젭'은 8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300만명을 돌파했다. 출시 초기부터 최대 5만명의 인원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웹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IT, 유통, 교육, 금융, 엔터 등의 기업 및 기관에서 다방면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협업으로 현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지 프로모션용 메타버스 스페이스를 구축하며 대규모 소통 행사 준비에 착수했다.

이 회사는 또 게임 플랫폼 '네코랜드'를 웹 3.0 게임 플랫폼 '펑크랜드'로 리뉴얼해 선보이는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약 4700명의 제작자들이 ‘펑크랜드’를 통해 10만 개 이상의 게임을 출시했다. 이 가운데 블록체인과 NFT를 접목해 웹 3.0 기반의 게임 제작과 플레이를 지원하며 새로운 가능성 발굴에 나섰다.

이를 통해 게임 내 아이템을 NFT로 토큰화할 수 있고, 호환되는 다른 게임에서 이를 사용하거나 재판매할 수 있다. 또한 자체 거래소인 '마켓 플레이스'를 NFT 마켓인 '오픈씨'와 연동되도록 설계해 다양한 종류의 NFT 거래를 지원한다.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


넷마블 '그랜드크로스' 세계관 구현

넷마블은 손자회사 메타버스월드를 통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언리얼 엔진5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는 크로스플랫폼(PC·모바일)으로 개발 중이며, 올해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미스틴랩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미스틴랩스에서 개발 중인 ‘수이(Sui)’를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 메인넷으로 적용해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핑거랩스의 NFT 프로젝트 '선미야클럽'과도 협업을 진행한다. 또 알타바 그룹이 만든 NFT 프로젝트 'BAGC NFT'와도 협업해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에 BAGC 코스튬 구현 및 골프장 개발을 논의 중이다.

이 회사는 앞서 버추얼 휴먼 사업을 전개하며 메타버스 시대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최근 가상 아이돌 그룹 '메이브'가 데뷔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컴투버스'


컴투버스 콘텐츠 밸류체인 전방위 공세

컴투스 그룹은 블록체인 게임과 더불어 메타버스 '컴투버스' 구축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위해 전방위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게임, 드라마, 영화, 음악, 공연 등을 아우르는 콘텐츠 밸류체인을 지향하고 있다.

앞서 컴투버스 베타 테스트를 통해 업무 활용도 및 사용성에 대한 만"도를 확인했다. "작성 개선 및 커뮤니케이션 기능 고도화를 거쳐 올해 2분기 상용화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컴투버스는 SK네트웍스, 하나금융그룹, 교원그룹, 교보문고 등으로부터 1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 지난해 12월 기준 16개 업체들과 협업을 체결하며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이 외에도 최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상호 기술 교류 및 협업을 추진키로 했다. 메타버스 내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및 활용을 위해 협업하고 오피스 업무용 솔루션도 개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미글루'

크래프톤이 네이버제트와 협업을 통해 추진하는 오픈월드 UGC 게임 플랫폼 '프로젝트 미글루'도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이 회사는 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창작하고 이를 활용해 수익을 얻는 '크리에이트 투 언(C2E)'를 지향하고 있다. 또 하나의 월드에 최소 300명, 최대 5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게임즈와 자회사 넵튠, 그리고 컬러버스가 메타버스 플랫폼 '컬러버스'에 협업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또 해긴의 '플레이투게더'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1억회를 넘어섰고 일간 이용자(DAU) 400만명에 달하는 등의 성과를 거둬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레드브릭이 메타버스 창작 플랫폼 생태계 확대에 적극 나서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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