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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콘텐츠 사업 저변 넓히기 박차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1-22

엔씨의 새 캐릭터 브랜드 도구리

엔씨소프트가 새해 들어 캐릭터와 엔터테인먼트 등콘텐츠사업 영역을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판권(IP) 확보를 통해 게임과의 시너지를 극대화 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최근 K팝 플랫폼 ‘유니버스’, 캐릭터 브랜드 '도구리' 등 캐릭터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이 중 도구리는 ‘리니지2M’에 등장하는 캐릭터 도둑 너구리를 모티브로 한 것이다.

이미 이 회사는 투턱곰, 스푼즈 등 자체캐릭터 브랜드를 갖고 있는상황이다. 하지만 올해들어 도구리를 새롭게 선보이며 캐릭터 브랜드 사업을 보다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이 캐릭터를인스타그램에 소개하며 홍보에 나서고 있다. 또도구리를 소재로 한 굿즈 상품도판매한다.

이 회사는 캐릭터 사업뿐만 아니라 K팝 부문도 시동을 걸고 있다. 이달 28일 ‘유니버스’를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유니버스’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팬덤 활동을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올인원 플랫폼이다.

특히 내달 4일에는 온라인 라이브 콘서트 유니콘도 개최한다. 이 콘서트에는 아이즈원, 몬스타엑스, 더보이즈, 강다니엘 등 총 14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이같은 행보는 새로운IP를기반으로 게임을 만들거나, 이를 활용해 기존 게임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엔터 사업으로 그동안 이 회사 게임을 즐기지 않았던 유저층도 새롭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의 주력 작품들은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10대 이하의 젊은 유저층을확보하기쉽지 않았다. 그러나 귀여운 도구리를 통해선 청소년층을, ‘유니버스’를 통해선 10~20대 여성 유저층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달 개최되는 유니콘

엔씨소프트는 또 IP를 키워서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게임을 만들겠다는 전략도 추진키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 해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IP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며, 이 안에 K팝 아티스트도 포함시킬 계획”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K팝 팬들이 엔씨의 고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잠재고객들에게 노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회사가 엔터 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기술력이 충분하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실상 오프라인 공연 등이 모두 중단된 상황이다. 이를 온라인에서도 생생하기 지원하기 위해서는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의 기술은 물론 다양한 IT 기술이 필요하다. 이러한 IT 기술 부문에서 게임업체들은 상당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또 게임업체들에게 엔터 사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게임의 경우 신작을 성공시키는 것이 극히 어렵기 때문이다. 또서비스가 장기화될 경우 자연스러운 인기 하향 안정화, 갑작스러운 트렌드 변화 등으로 불안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엔터 부문이 안정적인 매출을 보장해 줄 수 있어 엔씨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들 역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업체들의 사업다각화는 종종 있어왔다”며 “엔씨는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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