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포츠월드가e스포츠 통합 플랫폼서비스를 본격화했다. 향후 블록체인 기술 기반 암호화폐까지 활용한다는계획이다.

이스포츠월드(대표 주훈)는 8일 데이터 기반 e스포츠 통합 플랫폼 ‘이스포츠 월드(2Sports World)’의 오픈베타 서비스(OBT)를 시작했다.

이 플랫폼은 실시간 e스포츠 경기 스트리밍 및 데이터 위젯 서비스뿐만 아니라 데이터 계약을 통한 프로 경기 전적 데이터 통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프로 전적 데이터 통계 서비스를 통해 각 대회, 팀 및 선수별 데이터를 보다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기술에 집중, 이용자가 자신과 프로의 전적을 비교 분석하거나 자체적으로 분석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도록 활용 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향후 e스포츠 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분석 서비스와 함께 커뮤니티 공간을 개설하는 등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e스포츠 팬들을 위한 포털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이더리움(ERC-20) 기반 암호화폐인 'ESC(ESports Coin)'을 자체 개발해 플랫폼 내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즐기고 유저 간 상호작용을 통해 ESC를 기부, 획득, 사용할 수 있는 환경도 "성한다.

이 회사는 OBT 기간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상반기 공식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코칭 시스템, 전문가포럼, 국내외 아마추어 대회 개최 및 중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훈 대표는 “독일 소재 e스포츠 데이터 파트너사와 제휴를 맺고 개발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개발이 지연되며 OBT가 늦어졌다”면서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OBT 기간 동안 가입하는 유저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