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호 위메이드 의장.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26일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WEMIX)'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이 300억원 규모의 사재를 투입해 암호화폐 '위믹스'를 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지난해 단기적인 성과나 유동적인 시장 상황에 휘둘리기 보다 장기적으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300억원 규모의 위믹스 매입을 실시했다. 올해 역시 같은 규모의 위믹스 매입을 이어가며 위믹스 생태계에 대한 무한 신뢰와 지지를 확고히 했다.

박 의장이 구매한 위믹스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년 동안 락 업(Lock-up)돼 판매 및 양도가 불가능하다. 위메이드와 위믹스 생태계가 성장해 목표를 달성할수록 위믹스의 가치가 높아져 박 의장이 보유한 위믹스의 가치 또한 증가한다. 위메이드는 박 의장이 6개월 동안 약 300억원 규모의 위믹스 토큰 매입을 완료하면 즉시 구체적인 내용을 공지할 예정이다.

박 의장은 "1년의 락 업은 명시적 약속을 위한 기간일 뿐, 위믹스 생태계의 확장, 위믹스 가치의 성장이 충분히 이루어져, 생태계의 안정성과 가치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위믹스의 유통량이 더 이상 이슈가 되지 않을 때까지 계속 보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 또한 위믹스 커뮤니티의 일원임을 여러분께 알리고 인정받으며, 저와 회사의 미래가 위믹스의 미래와 일치화 됐음을 증명하고, 나아가 투자자로서, 위믹스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이러한 생태계 활동과 투자 활동에서 야기되는 불편함이나 비합리성에 대해 몸으로 직접 체감하며 솔선수범하여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