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흥행 기대작 부재를 보였던 콘솔 시장에 모처럼 다수의 인기작들이 쏟아지고 있다. 콘솔 게임은 모바일이나 온라인 게임 등에 비해 고평가를 받고 있지만 따로 시간을 내 즐겨야 한다는 점이 장애 요인이었다. 그러나 12일부터 15일간 나흘간의 추석연휴가 이뤄짐에 따라 유저들이 콘솔 게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지난달 23일 '검은사막 플레이스테이션(PS)4'를 출시했다. 이 작품은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을 콘솔에 구현한 작품으로서 4K 화질의 그래픽과 완성도 높은 액션성이 갖춰져 있다. 또 플스 4 플랫폼에 최적화된 유저 인터페이스(UI)도 제공돼 조작의 어렴움 없이 작품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여기에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논 타겟팅 전투 액션이 훌륭히 구현돼 플레이의 재미를 더한다.

'검은사막'의 콘솔 버전은 PS4만이 아니라 엑스박스 원으로도 이미 발매가 이뤄져 있어 어떤 플랫폼에서 작품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출시 이후 이 작품은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론칭 이후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등 다수의 유저들로부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펍지(대표 김창한)의 '배틀그라운드' 역시 엑스박스원은 물론 PS4로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이 작품은 최대 100명의 유저와 전투를 펼치는 배틀 로얄 방식의 슈팅 게임이다. 총기 사격을 통한 FPS의 재미는 물론 아이템 파밍, 전략적 이동 및 은ㆍ엄폐 등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국내에선 대부분의 유저가 온라인을 통해 이 작품을 즐기고 있으나 콘솔 버전 역시 특유의 손 맛 등을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달 28일 '배그' 콘솔 버전에 에란겔 비주얼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유저는&새로운&건축&양식,&보다&사실적인&배경&및&지형,&섬의&역사를&둘러싼&단서,&지역적&변화&등&새롭게&탈바꿈한&전장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유니아나(대표 윤대주)는 지난 10일 유명 축구 게임 ‘PES’의 최신작 ‘이풋볼 PES 2020’을 국내 발매했다. 이 작품은 전작들에 비해 보다 개선된 조작과 그래픽, 콘텐츠 등을 갖추고 있어 실제 축구를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얻을 수 있다. 밀집된 수비공간 내에서도 섬세하게 표현된 드리블을 할 수 있으며 다양한 퍼스트 터치 기술이 추가돼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경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현실 데이터에 기반한 협상 시스템을 통해 이전 작품들보다 보다 현실적인 축구 이적시장을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이 작품에선 포토 리얼리즘을 추구하는 사실적인 영상이 구현됐으며 역동적인 선수들의 움직임이 부드러운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됐다. 특히 한준희 축구해설위원의 중계 등으로 작품의 재미를 더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에는 게임피아(대표 정종헌)가 액션 게임 ‘몬스터헌터 월드 아이스본’ 한국어판을 출시했다. 이 작품은 ‘몬스터헌터 월드’의 초대형 확장 콘텐츠다. 유저는 거점 세리에나에서 새로운 몬스터들의 생태를 조사해 나가야 한다. 증기 기관 관리소에서 연료를 모아 다양한 아이템을 만들 수 있으며 한증막, 온천 등의 콘텐츠도 추가됐다.

또한 기존 상위를 넘는 퀘스트 랭크인 마스터 랭크가 도입됐고 스크린샷 촬영에 유용한 뷰 모드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대거 지원된다. 또한 향후에는 업데이트를 통해 더 많은 콘텐츠들이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추석 연휴 중인 13일에는 ‘보더랜드3’가 출시된다. 이 작품에선 전작들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수 많은 총기, 항성간 스릴 넘치는 모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유저들의 호평을 얻고 있는 특유의 혼란스럽고 격렬한 액션의 재미 역시 여전하다. 유저는 새롭게 등장하는 네 명의 볼트 헌터 중 한 명을 선택해 각자가 보유한 독특한 기술 트리와 능력을 활용해 적을 상대해야 한다.

또한 스토리 캠페인을 마친 후에는 가디언 랭크, 대혼란 모드 등으로 색다른 재미 등을 느끼는 것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도살자의 원 투기장과 증명에서 장에서 도전의 재미를 체험할 수 있다. 더욱이 이번 작품에선 시리즈 최초로 음성과 자막, UI까지 전면 한국어가 지원된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